로드리가 발롱도르를 수상한 뒤 비니시우스를 조롱했습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31일(한국 시간) "로드리는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지금은 삭제된 동영상에서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를 향해 잔인한 조롱을 퍼부었다"라고 보도했습니다.

비니시우스는 지난 시즌 레알의 챔피언스리그 우승과 라 리가 우승의 주역으로 활약하며 세계 최고의 선수에게 주어지는 발롱레알 마드리드의 스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는 2024년 발롱도르 수상 유력 후보로 손꼽혔지만, 최종 결과에서 맨체스터 시티의 미드필더 로드리가 영예를 안았습니다. 로드리는 프리미어리그 우승과 유로 2024에서도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평가를 받았습니다. 비니시우스가 수상하지 못한 것에 대해 레알 마드리드 내부에서는 불만이 크게 일었고, 레알의 주드 벨링엄, 다니 카르바할, 킬리안 음바페, 토니 크로스, 페데리코 발베르데, 안토니오 뤼디거와 안첼로티 감독은 시상식을 보이콧했습니다.

시상식 이후 만찬 자리에서 로드리는 유머로 비니시우스를 향해 “비니 챠오(잘 가)”라는 노래를 불러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 장면은 맨시티의 SNS에 잠시 올라갔다가 삭제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