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영도 특수준강간” 비난↑··· 태일, NCT→SM 퇴출로 이어질까[스경X이슈]
그룹 NCT 출신 태일이 특수준강간 혐의로 피소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비난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 7일 조선일보에 따르면, 태일은 특수준강간 혐의로 서울 방배경찰서에서 수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태일은 지인 2명과 술에 취한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지난 6월 피소돼 지난 8월 한 차례 소환 조사를 받았다.
특수준강간죄는 흉기를 소지하거나 2명 이상이 합동해 심신상실 등 항거불능 상태의 상대를 간음할 경우 성립한다. 그 때문에 준강간죄보다 무겁게 처벌하고 있으며, 혐의가 인정될 경우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제4조 제1항에 따라 7년 이상의 징역 또는 무기징역에 처할 수 있다.
앞서 지난 8월 28일 태일이 성범죄 혐의로 피소된 사실이 알려졌고,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곧바로 태일의 팀 탈퇴를 알렸다. 아직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인데도, 활동 중단이 아닌 팀 탈퇴를 결정했다는 점에서 굉장히 심각한 사안일 것이라는 추측이 이어졌던 가운데, 특수준강간 혐의로 지난달 12일 서울중앙지검에 불구속 송치된 사실이 전해지면서 비난은 더욱 거세지고 있다.
특히 지난 2019년 ‘버닝썬’ 논란에 연루됐던 가수 정준영과 최종훈도 해당 혐의 등으로 기소돼 각각 징역 5년, 징역 2년 6개월 형을 살고 출소한 사실이 재조명되면서 큰 반발을 사고 있다.
NCT 팬덤을 비롯한 K팝 팬덤은 ‘소름 끼친다’ ‘너무 역겹다’ ‘혐오스럽다’ ‘저러고 팬미팅도 하고 앨범 활동도 한 거냐’ ‘피해자가 더 있을지도 모른다’ ‘태일 목소리 못 듣겠으니 앨범 재녹음했으면 좋겠다’ ‘태일한테 1원이라도 갈까 봐 NCT 노래 못 듣겠다’ 등 강한 비난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더해 태일이 특수준강간 혐의로 입건된 다음 날 태연히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던 사실이 알려지고, 해당 성범죄 사건을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 다룬다는 소식 또한 전해지면서 후폭풍이 더 심해지고 있어, 팀에 이어 소속사에서도 퇴출당할 것인지 시선이 쏠린다.
SM엔터테인먼트는 태일의 특수준강간 혐의 입건과 관련해 “지금 조사 중인 사안이라 말씀드리기 어렵다”는 입장을 전했다.
김원희 기자 kimwh@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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