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장산과 변산반도를 품은 전북 부안은 바다와 수려한 산악이 공존하는 지역으로 가을철 그 매력이 배가 되는 여행지입니다. 특히 내장산은 내소사, 전나무길, 우화정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는 가을 대표 명소인데요.

오늘 여행톡톡에서는 가을철 전북 부안 가볼만한 곳을 소개합니다. 낮부터 일몰까지 알찬 여행이 될만한 곳으로만 선정했으니 단풍이 절정인 이번 주말부터 방문해보시길 바랍니다.

변산 반도 채석강 - 전북 부안군 변산면 격포리

국내 명승 13호에 뽑힌 채석강은 무려 약 7,000천만 년 전 중생대 백악기부터 바닷물의 침식을 받으면서 쌓인 퇴적암으로 자연의 독특한 형상을 만나볼 수 있는데요.

인간이 경험하지 못한 오랜 세월을 고스란이 담은 퇴적암과 바다를 배경으로 병풍처럼 펼쳐진 바위이 독특해 부안 여행시 꼭 가볼만한 곳입니다.

특히, 간조와 만조에 따라 시간대별로 다양한 풍경을 만나볼 수 있으며 돌 틈으로 이색적인 사진까지 남길 수 있어 부안 여행에 꼭 들러야 하는 명소로 추천드립니다.

내소사 - 전북 부안군 진서면 내소사로 19

호남 제일 단풍 명소 호남의 금강산이라 불리는 내장산 내에 위치한 내소사는 무려 삼국시대 백제때 창건된 유서깊은 사찰입니다. 가을철 고즈넉한 내소사는 단풍으로 색다른 매력을 뽐내 전국적으로 유명한 단풍 명소입니다.

특히 내소사의 일주문을 지나 전나무 숲길은 가을 울긋불긋한 색감에 탄성을 절로나는데요. 대부분의 나무가 수령 150년 이상으로 추정되는 고목으로 가을철 산책을 하며 단풍을 감상할 수 있어 추천드리는 가을 부안 가볼만한 곳 입니다.

줄포만 갯벌생태공원 - 전북 부안군 줄포면 생태공원로 170

줄포면은 전북 지역에서 과거의 모습을 잃지 않은 몇 안 되는 습지 지역입니다. 줄포만 갯벌생태공원은 10만 평에 달하는 갈대숲과 제철 온갖 종류의 꽃들이 만개해 여름에는 해바라기, 가을에는 코스모스가 장관을 만나볼 수 있어 가을철 부안 여행지로 제격입니다.

또 줄포만 갯벌 생태공원 내에는 사계절정원이나 생태온실, 염생 식물원도 마련되어 있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생태공원 입구에 위치한 집은 이국적으로 사진을 남기기도 좋아 가을 부안 여행시 방문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부안 솔섬 - 전북 부안군 변산면 도청리

부안의 일몰 명소로 유명한 부안 솔섬은 용암이 다져지며 옆으로 길게 늘어져 형성된 무인도로 무려 중생대 백악기에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특히 노을이 질 무렵 서쪽 지평선으로 떨어지는 해가 솔섬 내 소나무 부분에 걸렸을 때가 가장 아름다운 일몰을 만나볼 수 있어 부안에서의 하루를 마무리하기 좋은 부안 여행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