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면 강압 수비, 빠른 트랜지션 위해” 안준호 감독이 박지훈을 최종 명단에 포함한 이유

조영두 2025. 7. 22.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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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양준석, 정성우, 박지훈까지 가드 4명 모두 아시아컵 최종 명단에 포함됐다.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 안준호 감독은 22일 본지와의 전화 통화에서 "안영준이 허벅지 부상으로 이탈한 것이 가장 아쉽다. 가드 4명을 포함시킨 건 전면 강압 수비와 빠른 트랜지션을 위해서다.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고, 가용 인원이 더 필요하다는 판단 때문에 박지훈까지 포함시켰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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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조영두 기자] 이정현, 양준석, 정성우, 박지훈까지 가드 4명 모두 아시아컵 최종 명단에 포함됐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2025 FIBA(국제농구연맹) 아시아컵에 나설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 최종 12인 엔트리를 공개했다.

15명의 강화훈련 대상자 중 안영준, 한희원, 이원석이 제외됐다. 가드 4인방 이정현, 양준석, 정성우, 박지훈이 모두 승선한 것이 눈에 띈다. 안영준이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한희원 선발도 논의됐으나 최종적으로 가드 4명을 포함시켰다. 일본, 카타르와의 네 차례 평가전에서 상대적으로 출전 기회가 적었던 박지훈 역시 이름을 올렸다.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 안준호 감독은 22일 본지와의 전화 통화에서 “안영준이 허벅지 부상으로 이탈한 것이 가장 아쉽다. 가드 4명을 포함시킨 건 전면 강압 수비와 빠른 트랜지션을 위해서다.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고, 가용 인원이 더 필요하다는 판단 때문에 박지훈까지 포함시켰다”고 이야기했다.

현재 대표팀은 빅맨들이 제 컨디션이 아니다. 하윤기는 아직 몸 상태를 끌어올리는 중이고, 김종규는 무릎 부상 여파가 남아있다. 그럼에도 이현중과 여준석이 있기에 이원석이 최종 엔트리에서 탈락했다.

“하윤기는 아시아컵에 맞춰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중이다. 김종규는 많은 출전 시간을 가져갈 순 없으나 중요한 순간에 채워줄 수 있는 카드다. 대표팀에서 가장 베테랑이 아닌가. 분명 필요한 선수다. 이승현 역시 신장은 작지만 활용도가 높다. 이현중, 여준석도 있어 문제가 없을 거라고 봤다.” 안준호 감독의 말이다.

아시아컵에 나설 최종 12인은 22일부터 다시 진천선수촌에 모여 훈련에 돌입한다. 상무, 수원 KT, 안양 정관장과의 연습경기를 통해 조직력을 극대화 할 예정이다. 올해 아시아컵은 다음달 5일부터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개최된다.

안준호 감독은 “평가전을 통해 잘 된 부분을 더 살려야 한다. 공수에서 조직력을 극대화 시켜야 되지 않나 싶다. 호주, 레바논은 우리보다 신장이 큰 상대다. 세트 오펜스에서 확률 높은 득점을 올릴 수 있어야 한다. 정확한 찬스를 살릴 수 있도록 연구해보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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