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 "트럼프는 파시스트‥미국의 안녕·안보에 위험"

전봉기 leadship@mbc.co.kr 2024. 10. 24.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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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선이 13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파시스트'라고 지칭하면서 그는 대통령직에 부적합하다고 공세를 폈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현지시간 23일 경합주 가운데 핵심인 펜실베이니아 체스터타운십에서 CNN 주최로 열린 생방송 타운홀 행사에 출연해 '트럼프가 파시스트라고 생각하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그렇다고 답하며 비판을 이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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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연합뉴스]

미국 대선이 13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파시스트'라고 지칭하면서 그는 대통령직에 부적합하다고 공세를 폈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현지시간 23일 경합주 가운데 핵심인 펜실베이니아 체스터타운십에서 CNN 주최로 열린 생방송 타운홀 행사에 출연해 '트럼프가 파시스트라고 생각하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그렇다고 답하며 비판을 이어갔습니다.

이날은 애초 CNN이 민주, 공화 양당 대통령 후보에게 TV토론을 하자고 제안한 날이었지만, 트럼프 전 대통령이 거부하면서 해리스 부통령의 타운홀 행사로 진행됐습니다.

투표 후보를 정하지 않은 부동층으로 구성된 청중 앞에서 해리스 부통령은 트럼프를 파시스트적 인물이라고 평한 켈리 전 비서실장의 견해에 찬성하면서 "트럼프는 미국의 안녕과 안보에 위험이 된다"고 비판했습니다.

해리스는 이어 켈리와 같이 트럼프 행정부에서 요직을 맡았다가 이젠 비판에 나선 인사들을 인용해 " 트럼프가 미국 헌법을 무시한다"며 "다시는 대통령직을 수행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해리스는 또 남부 국경을 통한 이민자 급증을 막지 못한 데 대해선 국경통제 강화법안이 트럼프의 압력으로 폐기됐다며 책임을 돌렸고 경제정책 등에선 자신이 바이든과는 차별성이 있다고 역설했습니다.

전봉기 기자(leadship@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world/article/6649470_3644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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