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엄마가 학대하고 억대 소송까지..” 알콜 중독, 공황장애 고백한 혼혈 여배우

가족에게 오랜 시간 폭언과 폭행을 당했고, 결혼 뒤에는 친어머니로부터 거액의 소송까지 제기당했다고 밝힌 여배우가 있다. 그는 이후 알코올 의존과 공황장애, 우울증으로 일상까지 무너졌던 시간을 방송에서 공개했다.

혼혈이라는 이유로 겪었다는 학대

이소정은 2023년 상담 예능에 출연해 외국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고 밝혔다. 그는 어린 시절 외모와 출생 배경을 이유로 외가 가족들에게 폭행당했다고 주장했다. 외할아버지와 삼촌 등 성인 남성들에게 맞았으며, 친어머니에게도 폭언과 폭행을 당했다고 털어놨다. 가족에게 보호받아야 할 시기에 오히려 깊은 상처를 입었다는 것이다.

결혼 뒤 친모가 제기한 억대 소송

이소정은 가족을 피해 도망치듯 결혼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결혼 뒤 친어머니가 그동안 지급한 생활비와 학비를 돌려달라며 약 2억9000만 원 규모의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어머니로부터 저주가 담긴 문자까지 받았다는 주장도 전했다. 가족과의 갈등은 결혼 이후에도 끝나지 않은 셈이다.

알코올 의존과 공황장애로 무너진 일상

오랜 가정폭력의 상처는 성인이 된 이후에도 이어졌다. 이소정은 알코올 의존과 공황장애, 우울증을 겪었으며 극단적인 생각까지 했다고 고백했다. 키 176cm에 몸무게가 42kg까지 줄어들 정도로 건강 상태도 악화됐다고 밝혔다. 자신이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 사람처럼 느껴졌다는 말도 남겼다.

상담받으며 시작한 회복

방송에서 오은영 박사는 이소정에게 존재 자체로 소중한 사람이라는 위로를 건넸다. 이소정 역시 과거의 상처를 외면하지 않고 치료와 회복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드라마 ‘지붕 뚫고 하이킥’, ‘가화만사성’ 등에 출연했던 그는 현재 배우 활동보다 건강 회복에 집중하는 모습으로 전해졌다.

이소정은 가족에게 받은 상처와 정신적 어려움을 숨기지 않고 공개하며 도움을 요청했다. 오랜 고통을 털어놓은 뒤 자신의 삶을 다시 세우려는 그의 근황에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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