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뉴스] 한국장애인개발원, 공직자를 위한 장애 이해를 높이는 소통 안내서 2.0 발간 外

소장섭 기자 2026. 5. 15.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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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공직설명회로 장애인 구직자의 공공부문 진출 지원... 모나미, ‘하나 아트버스’와 협업 진행해 발달장애 예술가 작품 굿즈 제작 및 생산 대금 기부

【베이비뉴스 소장섭 기자】

장애를 가진 자녀를 양육하는 가정과 장애를 가진 양육자를 위해 우리 사회는 얼마나 나아지고 있을까. '장애인뉴스'는 장애인과 그 가족에게 도움이 되는 정책·복지 분야의 주요 이슈와 제도 변화를 전하기 위해 기획된 코너다. 장애인 복지 정책과 교육·고용 지원, 권익 보호 활동, 사회 인식 개선 캠페인 등 다양한 소식 가운데 장애인의 권리 보장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선별해 소개한다.

◇ 한국장애인개발원, 공직자를 위한 장애 이해를 높이는 소통 안내서 2.0 발간

장애 이해를 높이는 소통 가이드 ver. 2.0 ⓒ한국장애인개발원

한국장애인개발원(원장 이경혜, 이하 개발원)은 공직자를 포함한 국민의 장애 이해 증진을 위해 '장애 이해를 높이는 소통 안내서(가이드) 2.0'을 제작·배포한다.

사회적 장애인식개선교육은 약 4만 6천여 개 의무교육 대상기관을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공공기관 및 공직유관단체 종사자의 장애 이해와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실무 자료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개발원은 2023년 배포한 기존 소통 안내서를 바탕으로 최신 장애 관련 통계와 정책 기준을 반영해 개정했다.

이번 안내서는 민원 응대와 교육 등 다양한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제작된 실무 중심 안내서로, 16가지 장애 유형별 예절(에티켓)과 소통 방법 등을 담고 있다.

안내서는 ▲장애의 정의 및 장애 인구 현황 ▲장애 당사자와의 소통 방법 ▲회의 공간 결정 시 점검 사항 ▲장애 유형별 예절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장애 유형별 예절은 '미리 준비하면 좋아요!', '이것만은 알아두세요!', '이것까지 고려한다면?' 등 3개 항목으로 구분해 현장에서 유의해야 할 사항을 이해하기 쉽게 담았다.

안내서는 PDF 형태로 제작됐으며, 개발원 누리집과 장애인식개선교육 실적관리시스템에서 내려받아 활용할 수 있다.

◇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공직설명회로 장애인 구직자의 공공부문 진출 지원

2026년 장애인 공직설명회 포스터. ⓒ한국장애인고용공단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사장 이종성)은 장애인 구직자와 장애대학생의 공공부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2026년도 장애인 공직설명회」를 13일 대구대학교에서 개최했다. 

지난 4월 29일 발표된「2025년 장애인 의무고용현황」에 따르면 전체 장애인 고용률이 3.27%, 공공부문 고용률이 3.94%로 전년 대비 각각 0.06%p, 0.04%p 상승했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더 많은 장애인 구직자가 공공부문에 진출할 수 있도록 이번 설명회를 마련했으며, 이날 행사에는 대구·경북 지역 장애대학생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인사혁신처, 국방부와 협력하여 장애인 공무원 및 군무원 채용제도, 시험 절차, 지원 시 유의사항 등 채용 정보를 안내했다. 특히 현직에 있는 공무원과 군무원이 참여한 '선배와의 대화'에서는 시험 준비 과정과 임용 후 근무 경험 등을 생생하게 공유했으며, 참가자들과 질의응답 시간도 진행했다.

이번 설명회를 통해 공공부문 취업을 준비하는 장애인 구직자는 자신의 관심 분야와 역량에 맞는 준비 방향을 구체화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오는 5월 22일 고려대학교 SK미래관 최종현홀에서 2차 설명회를 이어갈 예정이다. 설명회에는 인사혁신처와 국민체육진흥공단, 인천국제공항공사, 해양환경공단 등 공공기관 3개소가 참여한다. 장애인 채용 전형과 주요 직무, 취업 준비 방향 등을 소개하고 참가자들과 질의응답도 진행할 계획이다.

◇ AI 시대의 장애: 기술, 재현, 그리고 불평등

2026 한국장애학회 춘계학술대회. ⓒ한국장애학회

한국장애학회가 15일 "AI 시대의 장애: 기술, 재현, 그리고 불평등"이라는 주제로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AI 시대 변화하는 기술과 사회구조 속에서 장애를 바라보며, 새롭게 마주할 구조적 불평등을 논의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이번 학술대회는 한국장애학회가 주최하고,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과 공동으로 주관하며,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케이스탯리서치에서 후원한다.

대회는 총 3부로 구성되어 있다. 오전 1세션에서는 신진연구자 및 자유발표가 진행되며, 오후 1세션에서는 김초엽 작가의 기조발제와 토론이 이어지고 오후 2세션에서는 장애와 기술 논의의 적용과 비판을 주제로 다뤄질 예정이다.

학술대회에서는 수어통역과 문자통역이 동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 모나미, '하나 아트버스'와 협업 진행해 발달장애 예술가 작품 굿즈 제작 및 생산 대금 기부

모나미x하나아트버스 굿즈. ⓒ모나미

모나미는 하나금융그룹과 협업해 발달장애 예술가 미술 공모전 '하나 아트버스' 수상작을 활용한 콜라보 굿즈를 제작했으며, 생산 대금 일부를 기부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업 굿즈에서는 총 4개 작품을 선보였다. 1회 수상작 한승헌 작가의 '숲 속 친구들'과 2회 수상작 황진호 작가의 '숲이 보이는 책방'은 패키지와 엽서 2종이 포함된 '라이브칼라 10색 세트'로 구성됐다. 라이브칼라는 다채로운 색상과 다양한 닙 활용도로 꾸준히 사랑받아온 제품이다.

또한 2회 수상작 이재영 작가의 '초록초록 열매가 자라는 나무'는 볼펜, 패키지, 삽지가 담긴 '153ID 오트밀', 4회 수상작 이도원 작가의 '연못마을 개구리와 친구들'은 'BP153 3본입' 제품에 각각 적용됐다. 153ID는 심플한 디자인과 부드러운 필기감이 특징이며, BP153은 모나미 대표 유성볼펜으로 일상에서 폭넓게 쓰인다.

이번 굿즈들은 단순한 협업 제품을 넘어 발달장애 예술가들의 작품을 일상 속에서 만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나아가 모나미는 해당 굿즈 생산 대금의 5%를 한국발달장애인문화예술협회인 아트위캔에 기부할 예정이다. 기부금은 오는 7월 개최 예정인 발달장애 피아니스트 연주회 '2026 Special Melody' 운영 지원 등에 사용된다.

이외에도 모나미는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왔다. '153 독도' 제품 수익금 기부를 통해 독도사랑운동본부를 5년째 지원해왔으며, '815런' 후원 기업으로 참여해 독립유공자의 의미를 알리는 데 동참했다. 또한 재활용 원료를 활용한 친환경 수성펜 '엠에코 프러스펜 3000'을 출시하고, 다 쓴 볼펜을 자사 제품으로 교환해주는 '모나미 교환소'를 운영하는 등 환경 분야에서도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 "차량번호만 확인하면 끝"… 카카오모빌리티와 장애인 주차할인 자동감면 시범 운영

카카오모빌리티 코엑스주차장. ⓒ한국사회보장정보원

한국사회보장정보원(원장 김현준)은 5월 14일(목)부터 복지할인을 제공하는 카카오모빌리티 제휴 민간 주차장에서 장애인등록증을 제시하지 않아도 장애인 차량 여부를 온라인으로 실시간 확인해 자동으로 주차요금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이 구축한 사회보장정보시스템 기반 장애인정보 민간개방 체계를 활용해 보건복지부, 행정안전부, 카카오모빌리티와 함께 추진한 민관 협력 사례다.

기존에는 민간 주차장에서 장애인 차량 할인 혜택을 받기 위해 카카오T 또는 카카오내비 앱에 장애인등록증을 사전에 등록하거나 현장에서 실물 등록증을 제시해야 했다. 이 과정에서 이용자의 불편과 개인정보 노출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앞으로는 별도 등록이나 증빙 절차 없이 차량번호 기반으로 장애인 차량 여부를 실시간 확인해 자동으로 요금 감면이 적용된다. 이에 따라 장애인 이용자의 주차장 이용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2025년 기준 전국 등록 장애인 차량은 약 104만 대에 달하는 만큼, 이번 서비스는 장애인의 일상 이동 편의와 복지 체감도를 높이는 생활밀착형 디지털 복지서비스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서비스는 카카오모빌리티 제휴 주차장 중 복지할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일부 주차장에서 우선 시범 운영되며, 향후 전국으로 단계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은 지난 2018년부터 복지정보공유플랫폼을 통해 공공주차장을 대상으로 장애인 차량 정보 제공 서비스를 운영해 왔으며, 민간 주차장까지 서비스를 확대 적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를 통해 공공 영역 중심의 복지정보 활용을 민간 생활서비스 영역까지 확장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 한국메디칼푸드, 대한연하장애학회 춘계학술대회서 연하곤란 환자 위한 제품군 선봬

한국메디칼푸드가 대한연하장애학회 춘계학술대회에 참가했다. ​​​​​​​ⓒ한국메디칼푸드

한국메디칼푸드(대표 장동한)가 '2026 대한연하장애학회 제16회 춘계학술대회'에 참가해 자사 제품군을 전문가들에게 선보였다고 알렸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토로미 파워 스마일 ▲ 메디푸드 ORS 수분보급젤리 ▲메디푸드 복약보조젤  ▲무스웰 고단백 ▲무스웰 밸런스 ▲연하이지 총 6개 제품이 소개됐다.

점도증진제 '토로미 파워 스마일'은 무색·무미·무취에 가깝다는 것이 특징이다. 음식 본연의 맛을 유지하면서 빠르고 일정한 점도를 형성해 사레나 오연(흡인) 예방을 돕는 연하보조식으로써 제시됐다. 토로미 파워 스마일은 국제 연하곤란식 표준화 체계(IDDSI) 단계에 맞춰 식품의 점도를 조절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점도증진제는 식품의 점도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어, 활용 범위가 넓은 제품이라고 학술대회에서 소개됐다.

'메디푸드 ORS 수분보급젤리'는 물조차도 삼키기 힘든 연하곤란 환자가 편리하게 수분과 전해질을 보충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제품이다. 젤 형태로 구성돼 IDDSI 기준에 적합한 물성을 제공한다. 덕분에 탈수 예방과 수분 관리가 중요한 임상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다. 한국메디칼푸드에 따르면, 섭취한 수분이 기도로 넘어갈 경우 폐렴으로 악화될 수 있는 연하곤란 환자들에게 수분 보충 문제를 해결하고자 했던 사례로써 메디푸드 ORS 수분보급젤리가 소개됐다.

'메디푸드 복약보조젤'은 수분 섭취의 어려움으로 알약이나 가루약 복용이 힘든 환자를 위한 보조제로써 제시됐다. 메디푸드 복약보조젤은 낮은 부착성과 일정한 점성을 통해 약물이 식도를 안전하게 통과하도록 돕는 제품이다. 청포도 향을 더해 약물 특유의 냄새와 쓴맛을 완화해 환자의 복약 순응도를 개선한 것이 장점이다. 더불어 약물의 효능과 체내 흡수율은 그대로 유지되는 것이 특징이다.

더불어 콜라겐이 함유된 유자맛 영양푸딩 '무스웰 고단백', 일반 식사처럼 탄수화물·단백질·지방과 15종 비타민·무기질이 담긴 파인애플맛 영양푸딩 '무스웰 밸런스', 단백질 반찬 대용식 '연하이지'가 소개됐다. 무스웰 고단백·무스웰 밸런스·연하이지는 IDDSI 기준 3~4단계로 점도가 이미 맞춰진 제품으로써 연하곤란 환자가 편리하게 섭취할 수 있다.

◇ 개발원 전북센터-익산시청소년성문화센터, 발달장애인 권익보호 위한 업무협약 체결

한국장애인개발원 전북특별자치도장애아동·발달장애인지원센터와 익산시청소년성문화센터 관계자들이 13일 발달장애인 권익보호 및 위기상황 대응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장애인개발원

한국장애인개발원 전북특별자치도장애아동·발달장애인지원센터(센터장 백재경, 이하 전북센터)는 13일 사단법인 새벽이슬 익산시청소년성문화센터(센터장 이숙민)와 발달장애인 당사자 및 가족의 사회적 위기 상황 대응과 피해자 보호 및 권리보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역사회 중심의 맞춤형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발달장애인의 권익보호와 인권 향상을 위한 상호 협력 기반을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새벽이슬 익산시청소년성문화센터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양 기관 관계자 등 7명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발달장애인 당사자 및 가족의 사회적 위기상황 대응을 위한 맞춤형 지원체계 구축 ▲발달장애인 위기상황 시 피해자 보호 및 권리보장을 위한 정보제공 및 자문 지원 ▲조건부 기소유예 사건 관련 발달장애인 피의자 및 부모 대상 교육·상담 지원 ▲발달장애 인식개선 및 권익증진을 위한 협력 등을 공동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양 기관은 발달장애인의 성폭력 등 피해 및 피의 상황 발생 시 신속한 상담과 보호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에도 협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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