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옷차림은 얼마든지 갖출 수 있습니다. 그런데 말은 몇 마디만 나눠도 오래 살아온 습관이 드러납니다.가난이 부끄러운 것은 아닙니다. 다만 형편과 상관없이 사람을 작아 보이게 만드는 말버릇이 있습니다.

값부터 묻습니다
무엇을 봐도 얼마냐는 말이 먼저 나오면 듣는 쪽이 피로해집니다. 궁금해도 한 박자 늦추는 편이 좋습니다.

남의 형편을 자주 입에 올립니다
누가 얼마를 벌고 어디 사는지가 대화의 중심이 되면 자리가 좁아집니다. 정작 본인 이야기는 사라집니다.

손해 본 이야기를 반복합니다
억울했던 일을 만날 때마다 꺼내면 듣는 사람은 다음 자리를 피하게 됩니다. 한 번 말했으면 접어두는 편이 낫습니다.

네 가지 모두 돈이 없어서 생기는 습관은 아닙니다. 오래 아끼며 살다 보니 몸에 밴 말버릇에 가깝습니다.말끝 하나만 바꿔도 인상은 달라집니다. 값을 묻기 전에 좋아 보인다는 말을 먼저 해보시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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