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단보도 건너던 70대 노인, 육군 장교 모는 차에 치여 숨져

양희문 기자 2024. 10. 16.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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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남양주시 한 교차로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70대 노인이 육군 장교가 모는 차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났다.

16일 남양주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55분께 남양주시 진접읍 한 교차로에서 육군 모 부대 소속 20대 여성 장교 A 씨가 몰던 차가 좌회전하다가 횡단보도를 건너던 70대 여성 B 씨를 들이받았다.

A 씨는 좌회전 당시 B 씨를 미처 보지 못해 사고를 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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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도로교통법상 치사 혐의 적용…군 경찰에 사건 넘길 예정
ⓒ News1 DB

(남양주=뉴스1) 양희문 기자 = 경기 남양주시 한 교차로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70대 노인이 육군 장교가 모는 차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났다.

16일 남양주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55분께 남양주시 진접읍 한 교차로에서 육군 모 부대 소속 20대 여성 장교 A 씨가 몰던 차가 좌회전하다가 횡단보도를 건너던 70대 여성 B 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B 씨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사고 당시 도로는 황색 점멸신호가 켜진 상태였으며, B 씨가 건너던 횡단보도는 신호등이 소등된 상태였다.

또 B 씨는 짙은 회색 계통의 옷을 입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좌회전 당시 B 씨를 미처 보지 못해 사고를 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경찰은 도로교통법상 치사 혐의로 A 씨의 신병을 군 경찰에 넘길 예정이다.

yhm9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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