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아가 소형 SUV 시장을 겨냥해 6년 만에 완전변경 모델로 선보인 디 올 뉴 셀토스는 가솔린 중심 구성에 하이브리드를 추가한 것이 핵심입니다.
공인 복합연비는 최대 19.5km/L, 시스템 최고 출력은 141마력이며, 실제 시승에서는 공인연비를 웃도는 수치가 측정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뛰어난 연비 외에도 가격과 판매 성적표의 이면을 꼼꼼히 살펴봐야 합니다.

가솔린 터보 트렌디는 2,512만 원부터 시작하는 반면, 하이브리드 트렌디는 세제 혜택 후 2,940만 원부터 시작해 약 428만 원의 가격 차이가 납니다.
연료비를 줄일 수 있지만 초기 비용이 더 드는 만큼, 출퇴근 거리가 긴 도심 주행 운전자와 주행거리가 짧은 운전자의 비용 회수 기간이 달라 단순 연비만으로 모든 이에게 유리하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16인치 타이어 기준 복합연비 19.5km/L, 도심 20.6km/L를 기록하며, 실제 시승에서는 성인 4명 탑승과 에어컨 가동 조건에서도 일부 구간 22.3km/L의 연비가 측정됐습니다.
다만 이는 특정 조건에서의 측정값일 뿐이므로 모든 운전자가 동일한 연비를 달성할 수는 없습니다.

전장 4,430mm, 축거 2,690mm로 차체와 실내 공간을 넓혀 뒷좌석 거주성을 개선했습니다.
스마트 회생 제동 3.0과 하이브리드 계층형 예측 제어 시스템을 탑재해 주행 편의성을 높였으나, 카시트나 큰 짐이 있다면 구매 전 직접 공간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상반기 셀토스 국내 판매량은 2만 3,545대로 전년 동기 대비 18.6% 감소했으며, 이 중 하이브리드는 약 25.3%인 5,970대를 차지했습니다.
당초 기아가 예상했던 하이브리드 비중 60%에는 미치지 못한 수치이나, 이는 상반기 기준이므로 연간 전체 판매 결과와는 구분해서 바라봐야 합니다.

셀토스 하이브리드는 높은 연비와 넓어진 차체를 갖춘 매력적인 소형 SUV이지만, 가솔린보다 높은 가격과 옵션 비용을 고려해야 합니다.
연간 주행거리와 예상 보유 기간을 따져보고, 광고 속 최고 수치보다는 자신의 운전 환경과 최종 구매 가격을 기준으로 판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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