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테네그로 고등법원, '테라' 권도형 보석 취소

이세현 기자 2023. 5. 24.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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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몬테네그로 포드고리차 고등법원이 가상화폐 '테라·루나' 폭락 사태의 핵심 인물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의 보석을 취소했습니다.

24일(현지시간) 몬테네그로 일간지 비예스티 보도에 따르면 포드고리차 고등법원은 권 대표와 그의 측근 한모씨가 낸 보석금 80만유로(한화 11억 3800만원) 수용을 취소하고 이같이 결정했습니다.

앞서 지난 11일 권 대표와 한씨는 각각 40만 유로(약 5억8000만원)를 내는 조건으로 법원에 보석을 청구한 바 있습니다. 포드고리차 지방검찰청은 재판에서 권 대표 등의 재력에 비해 보석금이 턱없이 적고 두 사람이 인터폴 적색 수배를 받은 만큼 도주 우려가 있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법원은 보석금이 도주 의욕을 꺾을 수 있다며 보석을 허가했습니다. 법원은 이후 검찰이 낸 보석 허가 항고도 기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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