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SK실트론 미국 공장 방문‥" 중국 공급망 인질되지 않겠다"

유충환 violet1997@mbc.co.kr 2022. 11. 30.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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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현지시간 29일 SK실트론 CSS 미시간 공장을 방문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시간주 베이시티에 위치한 SK실트론 공장을 찾아 "SK가 이곳에서 컴퓨터 반도체를 만들고 있다"며 "중국과 같이 해외에서 만들어지는 반도체에 의존하는 대신, 앞으로 미국의 반도체 공급망은 여기 미국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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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현지시간 29일 SK실트론 CSS 미시간 공장을 방문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시간주 베이시티에 위치한 SK실트론 공장을 찾아 "SK가 이곳에서 컴퓨터 반도체를 만들고 있다"며 "중국과 같이 해외에서 만들어지는 반도체에 의존하는 대신, 앞으로 미국의 반도체 공급망은 여기 미국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더 이상 인질이 되지 않겠다"며 반도체 등 핵심 산업 분야의 미국내 투자 확대를 통한 공급망 확보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것은 '게임 체인저'"라며 "미국이 반도체를 만들었다. 그러나 우리는 게을러졌다"면서 연방 정부 차원의 연구·개발 투자가 줄어들고 임금 문제 등으로 "미국 경제의 중추인 제조업이 공동화됐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최근 주요 20개국 정상회의 기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첫 대면 회담 당시 "시 주석이 약간 화가 나 있었다"고 언급하며, 미국이 반도체 등 핵심 산업 공급망 회복에 나서면서 중국을 배제하는 전략에 대해 시 주석이 불만을 드러냈던 것을 시사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우리는 공급망을 구축할 것이며, 다른 점은 우리 공급망이 세계의 다른 모두에게 사용 가능하도록 할 것이라는 점"이라며 "더 이상 인질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유충환 기자(violet1997@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2/world/article/6431875_3568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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