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 저녁 영화관에 급 나타난 톱스타 배우들, 알고보니..
[서울의 봄 흥행 감사] '활짝 웃는 전두광' 황정민 "꿈 같은 일 일어나"
1000만 영화 '서울의 봄'이 흥행 감사 무대인사 현장을 공개했다.
'서울의 봄'은 15일 서울 지역에서 김성수 감독과 황정민 정우성 이성민 박해준 김성균 유성주 최병모 남윤호 최원경 정만식, 11명의 출연자의 참여로 무대인사를 진행했다.
지난해 11월22일 개봉한 '서울의 봄'은 한국영화로는 처음 1979년 12월12일 수도 서울에서 일어난 12·12군사반란을 소재로 한 작품.
영화는 개봉 33일째인 12월24일 10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공식통계 기준으로 한국영화, 외국영화 통틀어 역대 31번째로 1000만 영화에 등극했다.
'서울의 봄'은 16일 낮 12시20분께 1281만2100여명을 동원하며 1281만1200여명의 '7번방의 선물'을 제치고 역대 흥행 순위 11위에 올라섰다. 1300만명까지 20만명밖에 남겨놓지 않았다.
이에 김성수 감독부터 특별출연한 정만식까지 흥행 감사 무대인사에 참여한 11명의 주역들의 모습을 공개한다.
반란을 주도한 전두광 역의 황정민은 "정말 꿈만 같은 일이 이뤄졌다"며 "관객 여러분 덕분에 작년 말부터 시작해서 지금까지 정말 행복하게 지냈다"고 감회를 밝혔다.
전두광 등 하나회 세력에 항전한 이태신 역의 정우성은 "'서울의 봄'을 보면서 영화가 전하는 감성을 고스란히 가져가길 바란다"며 "1000만의 기쁨을 함께 나누기 위해 계속해서 동행해주는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육군참모총장 정상호 역의 이성민은 "1000만 영화라는 큰 선물을 줘서 감사하다"며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전두광을 돕는 노태건 역의 박해준은 "1000만 무대인사를 하게 돼서 정말 영광"이라며 "작년부터 지금까지 계속 이렇게 영화를 응원해주고 힘써주고 관심 가져줘서 감사했다"고 전했다.
이태신과 함께 반란군에 맞선 김준엽 역의 김성균은 "'서울의 봄'을 많이 사랑해줘서 감사드린다"며 "우리 영화가 여러분의 마음 속에서 따뜻한 보온 기능으로 오래 남았으면 좋겠다"고 바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