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더위가 지속되면서 가을이 되어서도 수박은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수박은 90% 이상이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어 여름철 탈수와 일사병 예방에 탁월한 효과를 발휘합니다. 또한, 수박에는 다양한 영양소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건강에 많은 이점을 제공합니다. 그러나 수박을 잘못 섭취하거나 보관하면 오히려 건강에 해로울 수 있습니다. 그래서 수박이 우리 몸 건강에 어떤 경우에 해로운 영향을 주는지를 알아보겠습니다.

수박, 제대로 알고 섭취해야 건강 지킴이!
수박은 건강에 유익한 과일로 잘 알려져 있지만, 섭취 방법에 따라 건강을 위협할 수도 있습니다. 수박씨는 다양한 영양소를 포함하고 있지만, 씨앗을 통째로 삼키면 소화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특히, 장폐색을 유발할 수 있는 식물 위석증의 위험이 있습니다. 이는 소화되지 않은 씨앗이 위나 장에서 결정을 형성하여 장의 통로를 막는 상태를 말합니다. 따라서, 수박씨를 섭취할 때는 반드시 잘 씹어서 먹어야 합니다. 씨앗을 씹어 먹는 것이 위장에 부담을 줄이고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신장 기능이 약한 사람은 수박 섭취에 주의해야 합니다. 수박은 칼륨이 풍부하게 포함되어 있는데, 신장 기능이 저하된 경우 고칼륨혈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고칼륨혈증은 체내 칼륨 농도가 지나치게 높아지는 상태로, 심각한 경우 심장 문제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신장 기능이 좋지 않은 사람은 수박 섭취량을 조절하거나, 의료 전문가와 상담 후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수박의 바이러스 감염과 예방 방법
수박은 바이러스 감염에 취약할 수 있으며, 이에 따라 식중독의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특히, 수박 모자이크병은 오염된 토양, 진딧물, 혹은 감염된 손과 작업 도구를 통해 전파됩니다. 이 병에 걸린 수박은 씨 주변에 적자색이 돌며 황색 소용돌이 무늬가 나타나고 과육은 물러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또한, 감염된 수박은 시큼한 냄새가 나고 당도가 낮아져 맛이 저하되며, 식감 또한 떨어지기 때문에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러한 수박을 먹을 경우에는 배탈, 구토, 설사와 같은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수박을 안전하게 섭취하려면 구매 시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수박의 꼭지가 갈색으로 말라 있거나 곰팡이가 생겼다면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수박의 표면이 울퉁불퉁하거나 잘랐을 때 소용돌이 무늬가 진하고 과육이 붉게 변해 있는 경우, 시큼한 냄새가 나는 경우에는 섭취를 삼가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수박, 건강 효과를 더욱 높이는 섭취법
수박은 다채로운 영양소를 함유한 과일로, 특정 섭취 방법을 통해 그 건강 효과를 더욱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수박에 풍부하게 들어 있는 라이코펜은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통해 심혈관 질환, 치매, 골다공증 예방에 기여합니다. 라이코펜의 흡수율을 높이려면 수박을 요구르트와 함께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요구르트의 지방이 라이코펜의 흡수를 돕기 때문에, 두 가지를 함께 먹는 것이 영양 효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수박의 올바른 보관 방법
수박은 여름철 시원한 간식으로 인기가 있지만, 보관 방법에 따라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수박을 자른 후 적절히 보관하지 않으면 세균이 급격히 증식할 수 있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의 연구에 따르면, 랩으로 포장된 수박의 경우 세균 수가 3,000배까지 증가할 수 있어, 식중독의 위험을 높입니다. 따라서, 랩으로 포장된 수박은 섭취하기 전 1cm 이상 잘라내는 것이 권장됩니다.

수박을 자르기 전에는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 세균과 불순물을 제거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자른 수박은 공기와의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해야 합니다. 이렇게 하면 수박의 신선도를 유지하고 세균의 증식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또한, 수박을 보관할 때는 2~4도의 냉장 온도에서 보관하며, 최대한 빨리 섭취하는 것이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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