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서 유행하는 '웃음가스'…알고 보니 '독약가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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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서 '웃음가스'로 알려진 아산화질소를 두고 유럽연합(EU) 당국이 위험성을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21일(현지시간) 로이터·AFP 통신에 따르면 유럽 마약·마약중독감시센터(EMCDDA)는 연구보고서를 통해 유럽에서 아산화질소를 오락용도로 흡입하는 젊은층이 증가하면서 중독 사례가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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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통과 메스꺼움, 흉부 통증, 신경계 손상, 마비 등 부작용 유발
유럽에서 '웃음가스'로 알려진 아산화질소를 두고 유럽연합(EU) 당국이 위험성을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21일(현지시간) 로이터·AFP 통신에 따르면 유럽 마약·마약중독감시센터(EMCDDA)는 연구보고서를 통해 유럽에서 아산화질소를 오락용도로 흡입하는 젊은층이 증가하면서 중독 사례가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아산화질소는 처방전 없이 구매가 가능하며, 가격이 저렴하고 사용법도 간단해 미성년자에게도 접근이 수월합니다.
아산화질소 자체는 의료 및 상업 용도로 사용이 가능하지만, 최근 파티 풍선 등 오락용품으로 유통되기 시작하면서 청소년들이 쉽게 유혹에 빠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국내에서도 아산화질소를 풍선에 넣은 이른바 '해피벌룬'이 문제가 됐는데, 이는 두통이나 메스꺼움, 흉부 통증, 신경계 손상, 마비 등 부작용을 유발합니다.
EMCDDA 측은 "아산화질소 흡입 사례가 늘면서 심각한 저온 화상이나 폐 부상 위험도 커졌다"며, "아산화질소 중독 위험을 줄이기 위해 아산화질소 판매 용기 크기를 줄이고 18세 미만 미성년자에게 판매를 금지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선예랑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unyehra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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