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 네이마르의 눈물…부상 전까지 ‘반칙만 9번’ 당해

김희준 기자 2022. 11. 25.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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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의 에이스 네이마르가 발목 부상으로 눈물을 흘리며 교체됐다.

네이마르는 소속팀과 브라질 대표팀의 에이스로 항상 상대 수비의 집중 견제를 당해왔다.

네이마르는 부상으로 교체되기 전까지 세르비아 선수들에게 무려 9차례의 태클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브라질의 치치 감독은 네이마르의 몸상태에 대해 "걱정하지 않아도 좋다. 네이마르는 월드컵에서 계속 뛸 것이다. 확신할 수 있다"며 네이마르에 부상이 경미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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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희준]


브라질의 에이스 네이마르가 발목 부상으로 눈물을 흘리며 교체됐다. 이전까지 세르비아 선수들에게 파울로 선언된 태클만 9번을 당할 정도로 집중 공략을 당한 결과였다.


브라질은 25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에 위치한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G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세르비아에 2-0 완승을 거뒀다. 우승후보로 꼽히는 브라질은 6번째 월드컵을 향한 여정을 기분좋게 시작했다.


좋은 경기력이었다. 브라질은 전반 초반 세르비아의 강한 압박에 고전하는 듯했으나 이내 자신들의 페이스를 찾고 맹공을 퍼부었다. 압도적인 개인 기량으로 상대의 골문을 두드렸던 브라질은 후반 17분과 28분 히샬리송의 멀티골로 승리를 쟁취할 수 있었다.


하지만 악재가 있었다. 후반 35분 네이마르는 세르비아의 센터백 니콜라 밀렌코비치와 강하게 충돌했고, 이 과정에서 발목을 밟혔다. 의료진의 치료를 받았지만 계속 경기를 뛰기엔 무리가 있었고, 안토니와 교체되며 첫 경기를 마무리했다. 벤치에 앉은 네이마르는 안 좋은 예감이 온 듯 눈물을 흘렸다.


네이마르의 부상은 일정 부분 예견돼있었다. 네이마르는 소속팀과 브라질 대표팀의 에이스로 항상 상대 수비의 집중 견제를 당해왔다. 이 때문에 파리 생제르맹에서는 온전히 한 시즌을 소화한 적이 없었다. 브라질에서도 지난 2014 월드컵 8강에서 콜롬비아의 카밀로 수니가에게 니킥을 당해 월드컵은 물론 선수 생활까지 마감할 뻔한 적도 있다.


이번에도 마찬가지였다. 네이마르는 부상으로 교체되기 전까지 세르비아 선수들에게 무려 9차례의 태클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마저도 반칙이 선언된 태클만을 셈한 것이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25일 “네이마르가 세르비아의 아홉 번의 반칙으로 월드컵에서 위기를 맞았다. 세르비아가 범한 12번의 반칙 중 9번이 네이마르를 향했다”고 보도했다.


다행히 네이마르는 월드컵을 계속 소화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브라질의 치치 감독은 네이마르의 몸상태에 대해 “걱정하지 않아도 좋다. 네이마르는 월드컵에서 계속 뛸 것이다. 확신할 수 있다”며 네이마르에 부상이 경미하다고 밝혔다.



김희준 기자 juny66@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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