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또' 하이재킹...뉴캐슬행 임박했던 유망주 영입

한유철 기자 2023. 3. 13.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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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가 또 하나의 하이재킹 영입을 성공했다.

두 번의 이적시장 동안 첼시가 쓴 돈은 무려 8000억 원 이상.

거액을 투자했다는 것도 있지만, 첼시의 영입 행보를 표현할 수 있는 단어는 '하이재킹'이다.

첼시가 또 하나의 '하이재킹' 영입을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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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파브리시오 로마노 SNS

[포포투=한유철]


첼시가 또 하나의 하이재킹 영입을 성공했다.


지난 두 번의 이적시장. 첼시는 활발한 영입 행보를 보였다. 여름 이적시장 때는 라힘 스털링과 칼리두 쿨리발리, 마크 쿠쿠렐라 등을 품으며 즉시 전력들을 수집했고 겨울 이적시장 때는 엔조 페르난데스를 비롯해 미하일로 무드리크, 노니 마두에케, 다비드 다트로 포나나 등 팀의 미래를 책임질 어린 선수들로 영입 리스트를 작성했다. 두 번의 이적시장 동안 첼시가 쓴 돈은 무려 8000억 원 이상. 10명이 넘는 선수들이 새롭게 첼시 유니폼을 입었다.


거액을 투자했다는 것도 있지만, 첼시의 영입 행보를 표현할 수 있는 단어는 '하이재킹'이다. 첼시는 총 2번의 하이재킹을 통해 선수를 데려왔다. 여름에는 쿠쿠렐라가 대표적이다. 본래 쿠쿠렐라는 맨체스터 시티와 강력하게 연관됐었다. 하지만 맨시티와 브라이튼이 이적료 차이로 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을 때 첼시가 더 많은 금액을 지불하며 협상을 체결했다.


무드리크 역시 대표적인 '하이재킹' 영입이다. 지난여름부터 무드리크는 아스널의 관심을 꾸준히 받았다. 실제로 아스널은 그의 행보를 면밀히 관찰했으며 겨울 이적시장 때는 접촉도 했다. 하지만 쿠쿠렐라와 비슷하게 무드리크 역시 이적료 문제로 아스널행에 난항을 겪고 있었다. 이런 상황에서 첼시가 1억 유로(약 1395억 원)라는 거액을 투자했고 무드리크를 데려오는 데 성공했다.


하이재킹 맛을 본 덕일까. 첼시가 또 하나의 '하이재킹' 영입을 성공했다. 이번엔 유망주였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자신의 SNS를 통해 "자메이카 재능 두주안 리차즈가 첼시와 계약했다. 그는 만 18세가 되는 2023년 11월에 첼시에 합류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본래 리차즈는 뉴캐슬 유나이티드행이 임박했었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에 따르면, 그는 뉴캐슬 아카데미에서 시험을 봤고 지난달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경기에도 참관했다. 하지만 토드 보엘리 구단주가 그에게 관심을 가졌고 적극적인 구애 끝에 뉴캐슬과의 경쟁에서 이길 수 있었다.


리차즈의 이적을 담당한 카일 버틀러는 자신의 SNS에 "피닉스 올스타 축구 아카데미를 대표하여 리차즈를 프리미어리그의 거함 첼시와 계약하게 해서 매우 자랑스럽다"라고 밝혔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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