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콘서트 1회당 경제효과 1조 추산
- 팬 체류기간 늘어 파급력 ↑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오는 6월 부산 공연을 공식화한 데 이어 같은 달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BOF) 개최도 확정되면서 K-팝 대형 공연이 지역 경제에 미칠 파급효과에 관심이 쏠린다.

15일 부산관광공사에 따르면 아시아 최대 K-콘텐츠 축제인 ‘2026 BOF’는 6월 하순 열릴 예정이다. BTS 콘서트가 6월 12, 13일로 예정된 만큼 두 행사가 국내외 K-팝 팬들의 체류 기간을 늘리고 지역 소비를 크게 늘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사 관계자는 “비슷한 시기 두 행사가 잇따라 열리는 만큼 연계 프로그램을 고심하고 있다”며 “외국인 관광객 증가와 함께 지역 경제 전반에 온기가 퍼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K-팝 산업의 경제효과는 이미 수치로 입증됐다. BTS의 영향력은 ‘BTS노믹스’라는 용어를 낳을 만큼 막대하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BTS 콘서트 1회당 경제 효과를 최소 6197억 원에서 최대 1조2207억 원으로 분석했다. 현대경제연구원도 2018년 기준 BTS의 연간 경제적 가치를 4조 원 이상으로 추산했으며 생산유발효과 4조1400억 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1조4200억 원으로 국내총생산(GDP)의 약 0.3%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부산에서도 그 효과는 확인됐다. 2022년 부산엑스포 유치를 기원해 열린 BTS 공연 당시 관객만 5만 명이 넘었으며 공연장에 입장하지 못하더라도 인근에서 열린 이벤트에 참여하려 부산을 찾은 팬들까지 합하면 수만 명이 방문한 것으로 추산된다. 이때 BTS 공연에 따른 지역 경제효과는 1조 원대로 분석됐다.
최근 놀유니버스가 발표한 ‘2025 NOL 웨이브 리포트’ 역시 K-콘텐츠 소비가 방한 관광과 체류형 여행으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리포트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자사 외국인 공연 구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K콘텐츠의 생산유발효과는 약 1조4000억 원, 부가가치 유발효과는 약 6000억 원, 고용유발효과는 약 8200명으로 추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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