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부산서 맞불 유세…막판 총력전 속 사전투표 종료
【 앵커멘트 】 이번 10·16 재보궐선거에 사활을 건 야권도 일제히 표심 몰이에 나섰습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부산 금정구에서 2차 정권 심판을 강조하며 맞불 유세를 펼쳤고, 조국혁신당과 진보당은 전남 영광을 찾았습니다. 보도에 장명훈 기자입니다.
【 기자 】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최대 격전지인 부산 금정을 찾아 맞불 지원 유세에 나섰습니다.
이 대표는 지난 총선에서 결과를 보고도 정부가 정신을 못 차렸다며 2차 심판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 인터뷰 :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 "권력이란 먼 바다를 항해하는 배와 같아서 선장이 맨날 술 먹고 '아이고 네 맘대로 해, 나 어딘지도 몰라' 이러면 항해가 되겠습니까."
야당의 각축전이 벌어지고 있는 전남 영광도 각 당의 지원 사격으로 달아 올랐습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호남 정치 변화를 약속하며 한 표를 호소했고, 진보당도 주민과 접점을 넓히며 이변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조 국 / 조국혁신당 대표 - "경쟁이 필요합니다. 혁신이 필요합니다. 단지 번호만 보고 정당 이름만 보고 선거를 하는 것이 아니라 어느 후보가 능력 있는지…."
▶ 인터뷰 : 김재연 / 진보당 상임대표 - "진보당 이석하 후보는 돈을 뿌리는 대신 땀을 뿌렸습니다. 정직하게 땀으로 선거운동을…."
규모가 작은 재보궐선거임에도 각 당이 사활을 걸면서 사전투표율 열기도 뜨거웠습니다.
전남 영광군 사전투표율은 43%로 지난 지방선거보다 높았고 전남 곡성군 투표율도 41%대를 보였습니다.
부산 금정구와 인천 강화군은 20%대로 지난 지방선거보다 비슷한 수준을 보였습니다.
MBN뉴스 장명훈입니다. [ jmh07@mbn.co.kr ]
영상취재 : 임채웅 기자 영상편집 : 오혜진 그래픽 : 염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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