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달걀 껍질에 균이 많다고 생각해 계란을 씻어 보관하는 사람들이 있다.
겉에 붙은 닭털과 이물질을 없애기 위한 계란을 씻지만 이는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다.
의외로 잘 모르는 계란 보관법 3

계란의 가장 바깥쪽 표면에는 큐티클 층이 있다. 이는 외부로부터 들어오는 각종 세균을 막아 달걀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계란을 물에 씻으면 큐티클층이 파괴 되어 오염 물질로부터 취약한 상태가 된다. 오히려 세균이 쉽게 스며들 수 있는 상태가 되는 것이다. 달걀 껍데기가 더럽다면 계란을 씻어 보관하는 것보단 청결한 키친타올로 닦아 보관하는게 좋다.
계란을 냉장고 문쪽에 보관하는 것도 좋지 않다. 보통 냉장고 문쪽의 수납함에 계란을 보관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냉장고 문쪽은 냉장고 안쪽보다 온도가 높아 계란을 보관하기 적절하지 않다.
계란은 0~4도인 5도 이하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냉장고 온도를 3~4도로 설정 해놓으면 냉장고 문쪽의 온도는 6~9도까지 올라가게 되어, 계란을 보관하기 적절치 않은 온도가 된다. 계란은 온도에 민감한 식자재이니 냉장고 안쪽에 보관해 0~4도인 상태로 보관하는 것이 좋다.
또한 문을 열고 닫으면 계란이 흔들리게 되어 미세한 금이 생긴다. 우리 눈에 잘 보이지 않더라도 계란에 금이 생기면 세균이 쉽게 침투되고, 신선도에 문제가 생길 가능성은 더욱 높아진다.
삶은 달걀 역시 마찬가지다. 달걀을 잔뜩 삶아두고 아침 식사나, 운동 후 식사 대용으로 먹는 경우가 많은데, 이 때 실온에 두고 하나씩 먹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삶은 달걀이라도 실온에 2시간 이상 보관하면 신선도가 보장되지 않는다.
삶은 달걀도 냉장 보관하는 것이 좋으며 4~5도에서 보관하는 것이 가장 좋다. 적절한 온도에서 냉장보관 할 경우 보관 기간이 일주일 정도까지로 늘어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