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들만 알고있다던데?!"...사람들에게 비밀로 하고 간다는 제주도 계곡 명소 BES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더운 여름에는 역시 시원한 바다가 가장 먼저 떠오르실 것 같은데요. 바다는 놀 때는 좋지만 물놀이를 하고 나오면 몸과 옷을 뒤덮은 모래로 곤란함을 겪기 마련입니다.

그런 상황이 싫은 분들도 다수 계실 것 같은데요. 그런 분들을 위해 오늘 여행톡톡에서는 사람들에게 비밀로 하고 간다는 제주도 계곡 명소 BEST 4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돈내코 계곡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해외 관광지 부럽지 않게 아름다운 모습을 자아내는 돈내코 계곡인데요. 서귀포 시내에 있는 이곳은 서귀포 주민들이 가장 아끼는 계곡으로, 관광객들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은 계곡이기도 합니다.

계곡의 양쪽으로 울창한 난대 상록수림이 자리하고 있는 만큼 폭포와 조화를 이루는 모습이 가히 절경인데요. 다른 계곡들에 비해 유독 얼음장 같이 차가운 수온으로 여름철 방문하기 최적화 되어 있으니 꼭 방문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특히 계곡물은 마치 오아시스를 연상케 할 정도로 선명한 에메랄드 빛을 뽐내는데요. 구간마다 수심이 다른 만큼 이용 시 반드시 구명조끼를 착용해 사고를 방지하시길 바랍니다.

2. 논짓물
사진=비짓제주

솟아오르는 용천수를 이용해 바닷가에 만든 풀장인 논짓물인데요. 한쪽은 용천수의 담수 풀장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다른 한쪽은 바닷물 풀장으로 이루어져 있어 특별하 시간을 보내기 좋은 곳입니다.

담수 풀장의 수심은 어른을 기준으로 가슴팍까지 오는데요. 만약 자녀와 방문하는 부모님들이 계시다면 구명조끼 이용 시 아이들도 부담 없이 놀기 좋은 깊이를 가지고 있으니 이 부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이곳은 지붕을 갖춘 차광 시설 등이 설치되어 있는 만큼 무겁게 텐트와 같은 짐을 챙길 필요가 없다는 장점이 있는데요. 야외 노천탕도 자리하고 있으니 함께 이용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3. 안덕계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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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놀이보다는 휴식을 취하기 좋은 안덕계곡인데요, 감산리 마을 일주도로가에 위치한 이곳은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상록수림지대가 있어 구실잣밤나무, 참식나무, 후박나무 등의 오래된 나무들 사이에서 힐링의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제주의 숨은 비경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는 안덕계곡은 입구에서 폭포까지 들어가는 길조차도 아름다운 모습을 자아내는데요. 솔잎란, 소사나무, 지네발란, 녹나무, 육박나무, 호랑가시나무 등의 희귀식물도 만나볼 수 있으니 방문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단, 안덕계곡은 하천변일대의 난대림 지대를 문화재보호법에 의하여 천연기념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는데요. 식물의 채취, 야생동물 포획 등 자연을 손상시키는 행위를 금하고 있으니 이 부분 사전에 참고하여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4. 솜반천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서귀포 시민들의 사랑을 잔뜩 받고 있는 솜반천인데요. 이곳은 예로부터 '선반내', '솜반내'라고 불렸으며, 서귀포 시내 안에 자리하고 있는 만큼 접근성이 좋아 도민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 곳입니다.

솜반천에서 흐르는 물은 시원한 물줄기가 장관인 천지연 폭포의 상류에서 흘러나오는 물줄기로 이루어지는데요. 수심도 대체로 얕은 편인 만큼 아이들도 물놀이를 즐기기에 안전한 편이니 이 부분 참고해 방문하시면 좋겠습니다.

또한, 솜반천은 물에 들어가지 않아도 냉기가 느껴질 만큼 시원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는데요. 주차장과 화장실, 평상 등 피서를 돕는 편의시설들이 잘 갖춰져 있는 만큼 꼭 방문해보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