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행정학과, ‘모의 국무회의 경진대회’ 연다

시나리오·연출 아이디어 내달 12∼25일 접수
7월 30일 대회…실제 정부 의사결정 과정 체험
선정된 5팀에 장학금 수여…최우수 150만원

▲ ‘모의 국무회의 경진대회’ 포스터. /가천대학교 행정학과 제공

가천대학교에서 ‘모의 국무회의 경진대회’(이하 대회)가 열린다.

가천대 법과대학 행정학과는 다음 달 30일 대학 비전타워 419호에서 대회를 열기로 하고, 국무회의 시나리오 및 연출 아이디어를 같은 달 12∼25일 접수한다고 16일 밝혔다.

참여 대상은 가천대 행정학과 재학생 및 타 학과 학생이다.

이 대회는 학생들에게 실제 정부의 의사결정 과정을 체험하게 함으로써, 이론적 지식과 실제 적응 능력을 통합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오는 20일부터 대회 준비를 위한 ▲영상 주제 선정방식·아이디어 구성 방법 ▲스토리보드 작성·영상 제작 설계 방법(프리프로덕션) ▲촬영 방법·제작 방식 ▲사운드, 색 보정 등의 영상 포스트 프로덕션 등 특강과 실습을 한다.

대회는 각 팀별 국무회의 시나리오 및 연출 아이디어 발표, 심사자들의 질문에 답변순으로 진행된다.

평가 기준은 주제의 참신성, 자료활용도, 정책기여도, 의사 규칙 준수, 토론, 발표력 등이다.

특강 수강자, 타 학과 학생 팀원이 있는 경우 가점이 부여된다.

선정된 팀에게는 장학금 수여된다. 최우수 1팀 150만원, 우수 2팀 각 100만원, 장려 2팀 각 50만원 등 총 450만원을 받는다.

▲ ‘모의 국무회의 경진대회’가 열리는 가천대 비전타워. 법과대학과 리버럴아츠칼리지(교양대학) 등이 이곳에 있다. /인천일보 DB

행정학과는 이번 대회를 통해 정책 분석 및 입안 능력의 실질적 향상, 정책 이론과 실제의 명확한 연결 고리 등의 기대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가천대 행정학과 김철우 교수는 “공공부문에서 요구하는 실질적 업무 수행 능력과 경험을 쌓음으로써 미래의 경력 발전 기반 마련의 효과도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성남=김규식 기자 kgs@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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