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6년 서울올림픽 도전, 88 서울올림픽서 배운다

김서원 2024. 10. 26. 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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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노태우 전 대통령 서거 3주기 추모 행사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노태우센터]
고(故) 노태우 전 대통령 서거 3주기를 하루 앞둔 25일 1988년 서울올림픽의 유산을 조명하는 행사가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재단법인 ‘보통사람들의시대 노태우센터’ 주최로 열렸다. 노 전 대통령은 유치부터 개최까지 서울올림픽의 성공적 개최에 앞장서는 등 뚜렷한 발자취를 남겼다. 2022년 10월 설립된 노태우센터는 노 전 대통령의 정치·외교·안보·통일 업적을 연구·기념하는 단체다.

노태우 정부에서 청와대 의전수석을 지낸 이병기 노태우센터 자문위원은 이날 기조연설에서 “서울올림픽이 없었다면 현재 우리나라의 국제적 위상을 누릴 수 있었을까”라며 “노태우 정부의 경험을 토대로 2036년 두 번째 올림픽 유치 성공 등 제2의 도약을 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2036년 여름 올림픽 유치를 추진 중이다.

옥광 충북대 교수는 “서울올림픽을 추진했던 노태우 정부는 경제위기 극복과 국제적 이미지 쇄신 등을 목표로 삼았다”며 “서울올림픽을 계기로 한국은 선진국 반열에 오를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종합 토론에서 중앙일보 대기자인 이하경 노태우센터 자문위원은 “서울올림픽이 포용적 외교·안보 정책에 크게 기여했다는 데 전적으로 동의한다”며 “특히 북방외교는 포용의 과정을 거치지 않으면 안 되는데 노태우 정부가 그 단계를 차근차근 밟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서원 기자 kim.seow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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