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승전SON' 美 언론 "한 남자에 달린 韓운명, 희망을 어깨에 진 SON"[월드컵 외신 돋보기]

허행운 기자 2022. 11. 22.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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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한국의 자랑이자 모든 것이라 불러도 과언이 아닌 최고의 슈퍼스타다.

전 세계가 '한국'의 경기를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이름, 바로 손흥민(30·토트넘 홋스퍼)이다.

매체는 "한국의 경우 모든 것이 딱 한 남자에게 달려있다. 바로 토트넘의 슈퍼스타 손흥민이다"고 언급하며 명불허전의 에이스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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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허행운 기자] 정말 한국의 자랑이자 모든 것이라 불러도 과언이 아닌 최고의 슈퍼스타다. 전 세계가 '한국'의 경기를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이름, 바로 손흥민(30·토트넘 홋스퍼)이다.

ⓒAFPBBNews = News1

세계인의 축제인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이 흥미롭게 진행되고 있다. 지난 21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개최국 카타르와 에콰도르의 개막전으로 시작을 알린 대회는 각 조의 조별리그 경기를 차근차근 진행 중이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의 첫 경기도 이제 목전으로 다가왔다. 벤투호는 오는 24일 오후 10시 카타르 알 라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우루과이와 대망의 카타르 월드컵 첫 경기를 치른다.

H조 전쟁의 시작을 알리는 경기인 만큼 관심이 뜨겁다. 미국 NBC 스포츠도 다가올 한국-우루과이전의 관전 포인트를 짚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매체는 "한국의 경우 모든 것이 딱 한 남자에게 달려있다. 바로 토트넘의 슈퍼스타 손흥민이다"고 언급하며 명불허전의 에이스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이어 "손흥민은 월드컵 출전을 위해 부상으로부터 회복해왔다. 그는 자신의 어깨에 국가의 희망을 지고 있다"며 "손흥민이 월드컵에서 큰 임팩트를 보여줄 수 있을 만큼 몸 상태가 충분히 회복되느냐 그렇지 않느냐에 모든 것이 달렸다"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매체는 "포르투갈과 우루과이가 유력한 H조 16강 진출 후보들이지만 한국이 나폴리에서 엄청난 시즌을 보내고 있는 김민재라는 리더를 중심으로 안정적인 수비를 유지하고, 손흥민이 완벽한 상태로 나설 수 있다면 승리를 기대해 볼 수 있다. 바로 그 점이 한국이 2010년 이후 첫 조별리그 돌파를 위해 품고 있는 희망"이라며 한국의 반전 가능성도 열어뒀다.

ⓒAFPBBNews = News1

반면 우루과이에 대해서는 "한 번 더 월드컵에 출전하는 영광을 얻은 루이스 수아레스, 디에고 고딘, 에딘손 카바니가 모국을 후반 토너먼트 스테이지까지 이끌 수 있는 엄청난 노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인가"라며 베테랑들을 핵심 플레이어로 짚었다.

이어 이들이 로드리고 벤탄쿠루, 페데리코 발베르데, 다윈 누녜즈 등의 신성들과 잘 조화돼야 한다고 강조함과 동시에 "우루과이는 한국 상대 승점 3점을 필수조건으로 생각 중"이라고 보도했다.

반대로 바꿔말하면 벤투호는 승점 3점을 확신하며 방심할 수 있는 상대를 공략해야한다는 말이 될 것이다. 다행스럽게도 그 선봉장에 설 손흥민의 컨디션은 날이 갈수록 올라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전날(21일) 있었던 훈련에서 안면 부상에도 불구하고 첫 헤딩 연습까지 실시하면서 계속해서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중이다. 이제 태극전사들이 보여줄 감동의 무대가 단 이틀밖에 남지 않았다.

 

스포츠한국 허행운 기자 lucky@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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