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너무 더워"...여행 기자가 알려주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바다 BEST 7
무더운 여름 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 중 1순위는 무조건 바다가 아닐까 싶은데요. 사박거리는 모래사장과 시원하게 몰아치는 파도를 맞으면 힐링이 따로 없죠.
오늘 여행톡톡에서는 이런 여름을 맞이하며, 날씨 더운 날 가기 좋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바다들을 소개해 드리려 합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기는 쉽지는 않지만, 시원한 여름 나기를 위해 한번 투자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1. 나바지오 해변
그리스
나바지오 해변은 그리스 아오니아 제도에 위치해 있는 자킨토스섬 해변인데요. 워낙 고립되어 있기 때문에 이곳에 가려면 보트로만 접근이 가능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곳은 엽서 사진이나 드라마에서 자주 등장하는 장소이며, 그리스를 대표하는 해변 중 하나인데요. 유명한 한류 드라마 '태양의 후예'의 촬영지로도 알려지며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도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나바지오 해변은 깎아진 듯한 석회암 절벽과 하얀 모래사장, 해변에 파손된 배, 맑고 푸르른 바닷물 등 다양한 요소의 조합으로 인해 아름다운 경치를 만들어내는 특별한 해변입니다.
2. 즐라트니 랏
크로아티아
유럽에서 가장 유명한 해변이라고 하면 즐라트니 랏을 빼놓을 수가 없는데요. 주변이 뻥 뚫려있어 엄청난 개방감을 주는 해변이지만, 웅장한 느낌으로 위압감까지 느껴지는 특별한 해변입니다.
특유의 에메랄드 빛 바다도 아름답지만 맞닿아 해변은 모래가 아닌 자갈로 이루어져 있어, 해류에 따라 시시각각 해변의 형태가 바뀌는 모습을 보여주는데요.
수영을 즐기기에도 좋고 각종 해상 스포츠를 즐길 수도 있으며, 주변에 수상놀이터 '즐라트니 스포츠 파크'를 비롯해 다양한 해양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도록 되어있어 현지인들 뿐만 아니라 수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곳입니다.
3. 배스 해변
영국
배스 해변은 영국령인 버진 아일랜드에서 세 번째로 큰 섬 버진 고르다의 남쪽 끝에 위치한 해변인데요. 영국 런던에서도 매우 가까운 편으로 여름철 런던 여행 중 하루 당일치기로 다녀오는 경우도 많습니다.
주변에는 거대한 화강암 덩어리가 해변에 쌓여있어 바다 길을 열어주며, 만조 때에는 멋진 터널과 동굴을 형성시키며 매력을 더욱 극대화시키는 해변입니다.
투명한 물을 가진 바다에서 수영하다 보면, 해변 쪽으로 보이는 경치는 열대 야자수와 황금색 해변이 조화롭게 펼쳐져 있어 누구나 반할 정도로 아름답습니다.
4. 마야 만
태국
비교적 우리가 가기 쉬운 태국에도 아름다운 해변이 위치해 있는데요. 마야 만이라고 불리는 이곳은 피피군도에서 두 번째로 큰 섬인 피피레 섬의 가파른 석회암 언덕으로 둘러싸여 있는 곳입니다.
마야 만에는 수많은 해양 생물들이 서식하고 있어, 아름다운 바다경치를 즐길 수 있는데요. 이로 인해 다이버들에게는 바다거북과 호기심 많은 수많은 물고기로 둘러싸이며 수영하기 좋은 장소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영화 더비치의 배경으로도 알려지며, 더욱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매년 세계 곳곳에서 이곳의 경치와 아름다운 바다를 직접 느끼러 여행을 떠난다고 합니다.
5. 타푸아에타이
프랑스
타푸아에타이는 프랑스 쿡제도의 아이투타키 섬에 위치한 아주 작은 섬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이곳은 17년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도 선정되며 세계에 알려진 곳입니다.
이곳은 관광객들에게 아이투타키 섬의 석호의 아름다운 전망을 구경할 수 있도록 되어있으면서, 조수에 따라서는 해변 모래사장도 걸으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입니다.
타푸아에타이에서 수영하다 보면 쉽게 해양생물들을 접할 수 있는데, 돌고래나 검은 뿔 상어와 함께 헤엄치며 천국에서 겪을 듯한 경치를 즐길 수 있습니다.
6. 앙세소스 다종
세이셸
아프리카 동부에 위치해 있는 세이셸은 여러 섬으로 배치되어 있는 조그마한 나라인데요. 그중 라 디그에 위치해 있는 앙세소스 다종은 세계에서 가장 많이 촬영된 해변으로 기록될 정도의 사진으로 유명한 해변입니다.
무수한 여행 잡지에도 소개되며 분홍색 모래 해변과 코코넛 야자라는 특별한 조합으로 세계 최고의 해변의 자리에 올랐는데요. 해안선에서는 대형 화강암 바위를 쉽게 만나보며 아름다운 경치를 구경할 수 있도록 되어있습니다.
특히 붉어지는 황혼이 매우 아름답다고 소문이 나있으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도 좋아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신혼여행지로 인기 있습니다.
7. 화이트헤이븐 해변
호주
화이트헤이븐 해변은 휘트선데이 군도에서 가장 큰 섬에 위치해 있는 해변인데요. 해변의 길이가 무려 6km에 달하며, 해변 모래사장이 실리카라고 부르는 고운 입자로 이루어져 있어 특별한 전망을 가지고 있는 곳입니다.
호주에도 수많은 해변이 있지만, 이곳이 가장 아름다운 해변이라고 불리는데요. 자연에서 받을 수 있는 아름다움은 이곳에 전부 모여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의 아름다움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곳에 가려면 에얼리비치에서 배를 타거나 헬기를 타고 가는 방법이 대표적인데요. 바다를 가까이서 느끼고 싶으시다면 배를, 아름다운 화이트헤이븐의 파도처럼 생긴 해변을 한눈에 보고 싶으시다면 헬기를 타고 방문해 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