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골퍼의 솔직한 후기 - 2023. 04월의 사우스 스프링스 CC

아마추어 골퍼들의 꾸밈없는 골프장 리뷰

리뷰어 정보

· 즐거운 김C (https://blog.naver.com/sangrok1965)
· 핸디캡 / 구력 :
10 / 22년
· 나이 / 성별 : 41 / 남
· 드라이버 / 7번 아이언 거리 : 250m / 150m
· 사용클럽 :
 드라이버 - 코브라 LTDx 9도 + 벤투스 블랙 6X
 우드 - 에픽 플래시 13.5도 + 텐세이 프로오렌지 7 TX
 아이언 - PXG Gen3 0311T + 프로젝트 X 6.0
 웨지 - PXG 0311 50도 / 56도 + 프로젝트 X 6.0
 퍼터 - 베티나르디 스튜디오 스톡 28 34인치
· 이날 특기 : 어프로치
· 거주 지역 : 서울

골프 코스 정보

· 골프장 : 사우스 스프링스CC (http://www.sscc.co.kr/)
· 코스 : 마운틴 - 레이크
· 날짜 : 2023년 03월 31일 (금)
· 티 박스 : 블랙 티
· 그린피 : 23 만원 (일자별, 시간별 상이)
· 카트비 : 10 만원
· 캐디피 : 15 만원

한 줄 평가

『 아름다운 소나무와 108개의 벙커로 유명한 그곳 』 2009년에 개장하여 29만여 평 부지에 18홀 퍼블릭 코스를 운영하는 경기도 이천시에 위치한 사우스 스프링스 컨트리클럽을 다녀왔습니다. 개장 당시 미국 100대 골프코스 설계자인 짐 파지오가 설계하고 국내 10대 명문 소수 회원제라는 타이틀, 대한민국 골프장 중 고속도로 톨게이트와 가장 가까운 곳이어서 이슈였던 피닉스 스프링스CC라는 이름이었는데 2016년 BGF리테일이 인수하며 대중제로 전환, 골프장의 이름 또한 남쪽의 따뜻한 샘을 뜻하는 사우스 스프링스 cc로 개명하였습니다. 그 이후 테일러메이드 브랜드를 가지고 있는 사모펀드 운영사 센트로이드가 2021년에 인수, 현재까지 이끌어오고 있습니다. 3년 전 어떤 골프장을 접하기 전까지 제 마음속 원픽이었던 구장이기도 하고, 골프존 스크린 기준 코스 별 3개 반, 그린 별 4개 난이도인 2023년 04월의 사우스 스프링스 cc 후기입니다.


▶ 클럽하우스 및 시설 : ★★★★★

사우스 스프링스 cc 클럽하우스 내부는 층고가 높고 화려합니다.

가운데 원탁에는 사우스 프링스를 상징할 수 있는 벙커와 비석으로 꾸며두었고, 회원제 골프장으로 시작해서 그런지 여러모로 고급 진 느낌입니다.

라커룸의 공간은 널찍하여 옆 사람과의 간섭이 없고, 락커 내부는 핸드폰 등 간단한 물품을 넣을 수 있는 수납장이 있어 다른 곳에 비해 편리합니다.

사우나 앞에는 신발 건조기가 준비되어 있어 라운드 후 신발을 말릴 수 있어 좋습니다.

남자 사우나에는 샴푸, 린스, 보디샴푸, 폼클렌징까지 세트로 준비되어 있고 특이하게도 노천탕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제가 방문했을 때는 노천탕 운영은 하지 않았습니다.

사우스 스프링스 cc는 2013년부터 매년 치르고 있는 E1 채리티 오픈부터 ADT캡스 챔피언십, 올포유 챔피언십 등 다양한 대회를 개최하고 있는데 작년이었던 2022년 5월에 치러진 E1 채리티오픈에서는 NH투자증권 소속의 정윤지 프로님이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올해 5월 말에 펼쳐지는 대회에서는 어떤 선수가 또 영광을 얻게 될지 궁금합니다. 또한 골프 다이제스트 대한민국 베스트 코스부터, Top10 퍼블릭 코스, 소비자 만족 10대 골프장 등 많은 수상내역이 있는 골프장이기도 합니다.

다른 골프장에는 홈페이지에 공지되어 있거나 없는 경우가 대다수인데, 사우스 스프링스 cc에서 다른 골프장과 비교할 수 있는 점은 코스 레이팅 공지와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홀을 가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보통 요즘은 골프존이나 카카오 스크린을 통해서 객관적인 지표를 확인하는데 원래 정확하게는 코스 레이팅과 슬로프 레이팅을 통해서 골프장의 난이도를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습니다. 추가로 작년과 달라진 점은 22-23시즌 퍼블릭 골프장 톱10에 사우스 스프링스 cc가 뽑혔다는 점입니다.

03/31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레이크 8번 홀
서울경제 골프 매거진에서 선정한 2017년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파3 홀로 뽑힌 레이크 8번 홀의 모습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아름다움을 눈에 담기 보다 공략하기 쉽지 않은 홀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03/31 사우스 스프링스 cc 스타트 지점 전경
스타트 지점에 나서면 우측은 마운틴코스로, 좌측은 레이크 코스 방향으로 카트가 대기하고 있습니다.

사우스 스프링스 cc를 떠올리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 중 첫 번째는 108개의 벙커이고, 두 번째는 사진과 같은 석재 조형물입니다. 스타트 지점뿐 아니라 코스 곳곳에 오래된 느낌의 석재 조형물이 자리 잡고 있는데 다른 골프장에서는 볼 수 없는 사우스 스프링스 cc만의 특징이어서 그런지 특이하기도 하고 원래 그 자리에 있던 것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코스 내에 별도의 코스 맵이 그려진 안내판도 준비되어 있고, 티잉 구역별로 그린 중앙까지의 거리가 표시된 안내판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티잉 구역의 티 블럭은 사우스 스프링스 cc를 상징하는 눈부신 햇살의 반짝임과 공이 홀인하는 순간의 긴장감을 표현한 두 개의 원이 겹쳐지는 형태의 블럭을 사용 중입니다.

스타트 지점을 지나 마운틴코스로 올라가다 보면 "파지오하우스"라고 불리는 한옥 연회장이 있습니다. 이곳은 황해중 대목께서 설계를 하여 솟을삼문, 연회장전각, 안채, 회랑 4개로 구성되어 있는데 주로 단체 행사나 VIP 고객들이 이용하는 식당이라고 합니다. 전통혼례 장소로도 사용된다고 하나 저는 내부에 들어가 본 적은 없습니다.

사우스 스프링스 cc는 앞핀을 빨간색, 중핀은 하얀색, 백핀은 노란색으로 구분 지어 놨습니다.

사우스 스프링스 cc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로컬룰 규정이 나와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골프에 진심인 구장을 좋아하는 편인데 코스 레이팅도 표시해 두고 있고 코스별 상세한 로컬룰을 지정해둔 사우스 스프링스 cc 운영을 다른 구장에서도 배워갔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사우스 스프링스 cc에서는 홀인원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올 한 해 홀인원을 했을 경우 코스마다 골프장에서 준비된 상품이 있습니다.


▶ 대식당 및 그늘집 : ★★★★☆

사우스 스프링스 cc의 대식당은 라커룸보다 한층 위인 2층에 준비되어 있습니다. 중앙에 있는 계단을 이용하셔도 되고 입구에 있는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셔도 됩니다.

적당한 수의 테이블과 프런트와 비슷한 느낌인 고급 진 느낌으로 반겨줍니다. 별도의 공간에는 단체룸(12인석 5곳)과 개인룸(4인석, 8인석)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아침으로는 무국, 해장국, 닭죽 등을 판매하고 있었고 달걀 프라이를 1알 2천 원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에 어느 골프장에서 계란프라이 하나에 3천 원에 먹었던 기억이 있는데 2천 원이란 가격이 물론 싸단 말은 아니지만 상대적으로 저렴해 보였습니다.

저희 팀은 무국과 닭죽, 그리고 올해 새로 판매한다는 라면을 시켜 먹었습니다. 예전에 방문했을 때 먹었던 미국식 아침식사까지의 모습인데 개인적으로 가벼운 닭죽이나 무국이 괜찮았습니다.

중식으로는 곰탕, 파스타, 짬뽕 등 여러 가지를 판매하고 있었고, 짜글이전골, 소갈비찜 등 4인 식사류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저희 팀은 라운드 후 식사를 클럽 하우스에서 해결했습니다. 기본 찬으로는 김치, 시금치, 어묵, 버섯볶음이 나옵니다.

메뉴는 갑오징어 삼겹살 두루치기와 군두부, 흑돼지 짜글이 전골을 시켰습니다. 전골은 먹기 좋게 4등분으로 소분해 주시고 두루치기는 맥주와 함께 먹으니 꽤나 맛이 괜찮았습니다.

500cc 맥주 모습입니다. 컵으로 흘러내리는 거품이 이뻐서 사진을 찍었었는데 표현은 안되네요.

스타트하우스는 라커룸에서 한층 내려오면 카트 대기장소 바로 옆에 준비되어 있습니다. 내부는 넓지는 않으나 18홀 손님을 받기에 충분했습니다.

안주류로는 미나리 삼겹살전, 어묵탕 등을, 식사류로는 짜장면, 짜장밥, 카레우동을 판매 중입니다. 예전에 먹었던 사진들을 보니 스타트하우스 메뉴는 일정한 시간마다 바뀌는 듯합니다.

저희 팀은 라운드 후 클럽 하우스에서 식사를 하기로 했기에 스타트하우스에선 무스비만 들고나갔습니다. 매번 스타트하우스에서 사우스 스프링스 cc의 별미라는 군만두를 먹어야지 했었는데 한 번을 못 먹게 되네요. 다음번엔 기억해두었다가 먹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코스 중간에 나오는 그늘집은 간단한 식음료를 판매하고 있었고 무인으로 운영되어 캐디님께 말씀드리면 구매 가능하도록 되어있습니다.


▶ 코스 디자인 : ★★★★★

마운틴코스 1번 홀 - 앞서 말씀드린 대로 사우스 스프링스 cc는 세계적인 골프 잡지 <골프 다이제스트>가 선정한 북미 100대 골프장 중 트럼프 인터내셔널 골프클럽 등 약 50개의 골프장을 설계한 짐 파지오가 담당했습니다. 그는 골프 설계에서 앵글을 가장 중시한다고 말하며 비교적 난이도 높은 코스를 선보였는데 "아마추어에게 쉽고 프로골퍼에게 어려운 코스"라는 철학을 가지고 보기 좋고 도전적이며 홀마다 특징을 가진 사우스 스프링스 cc를 설계했습니다. 골프장 시공 당시 자연습지, 계류지를 그대로 살리고 법면을 가능한 만들지 않기 위해 발파를 하거나 인공적 법면을 만들지 않으며 친환경 골프장을 추구한 사우스 스프링스 cc는 아름다운 선을 가진 코스이자 어딘가 불편함 없는 조화로움이 특징입니다.

마운틴코스 2번 홀 - 블라인드 홀은 사진상의 마운틴코스 2번 홀을 포함하여 5홀(마운틴코스 2, 3, 6번 홀, 레이크 코스 2, 7번 홀) 정도 있으나 4개의 롱홀(마운틴코스 3, 6번 홀, 레이크 코스 2, 7번 홀)을 제외하면 마운틴코스 2번 홀만 블라인드 홀이라 생각하면 됩니다. 티잉그라운드에서 블라인드 샷을 해야 하는 경우는 없어 블라인드에 대한 부담감은 없는 편입니다.

레이크 코스 3번 홀 - 티잉 구역에서 파3홀을 제외한 14개 홀 중 드라이버 티샷이 불가능한 로컬룰을 가진 홀은 없습니다만 레이크 코스 3번 홀과 같은 몇몇 홀에서 드라이버 티샷이 아닌 전략적인 선택을 해야 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사우스 스프링스 cc는 골프존 코스 난이도 별 3개 반 답계 전체적으로 티샷이 불편하지 않고 페어웨이가 넓어 드라이버 티샷을 중요시하는 골퍼, 골린이부터 108개의 벙커를 피해 공략하는 코스 매니지먼트를 선호하는 중상급 골퍼까지 누구나 방문해도 즐거운 구장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 조경 및 경치 : ★★★★☆

03/31 사우스 스프링스 cc 스타트 지점에서 본 전경 - 사우스 스프링스 cc는 이천시 신내리에 위치한 마오산(271m) 자락에 위치해 있으나 산이 낮아 산세가 좋거나 원래 가지고 있는 풍광은 그다지 뛰어난 곳은 아닙니다. 하지만 코스 곳곳에 자리 잡고 있는 232개의 석상과 108개의 벙커, 1200그루의 적송은 원래 그 자리에 있었던 마냥 자연의 질서를 거스르지 않고 순응하는, 조화로움을 보여주는 조경이 방문하는 골퍼로 하여금 기분 좋음을 선사하는 구장입니다.


▶ 티 박스 상태 (블랙 티) : ★★★★★

이날 사우스 스프링스 cc 라운드 중 모든 홀에서 잔디 플레이했습니다. 티잉 구역의 크기는 타원형 형태의 평균 사이즈, 티잉 구역의 잔디는 켄터키블루 그라스를 사용 중입니다. 아직 잔디가 올라올 시기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시즌 때처럼 관리돼있던 모습이 인상 깊었습니다.


▶ 코스 길이 (블랙 티) : ★★★★★

레이크 코스 1번 홀 - 이날 플레이한 사우스 스프링스 cc는 여타 골프장보다 긴 전장인 전체 전장 6607m(마운틴코스 3372m, 레이크 코스 3235m)를 갖고 있는데 보통 국제 대회를 치를 수 있는 전장을 6400m(7000yd) 정보로 보는 것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블랙 티가 6400-6500m, 티잉 그라운드가 하나씩 내려갈 때마다 300-400m 정도 빠지면 맞아 블루 티가 6100m - 6200m, 화이트 티거 5700-5800m, 시니어 티 5300-5400m, 레이디 티 4800-4900m로 보시면 이해가 빠르실 겁니다.

홈페이지 화이트 티 기준으로 5809m(마운틴코스 2970m, 레이크 코스 2839m)로 되어있고, 레드티 기준으로 4736m(마운틴코스 2454m, 레이크 코스 2282m)로 레귤러 티와 레이디 티는 다른 골프장과 비슷한 전장 수준입니다.


▶ 페어웨이 상태 : ★★★★★

사우스 스프링스 cc의 페어웨이는 조금 특이한 구성으로 되어있는데 전체적인 페어웨이는 조선 잔디 중 안양 중지를 사용하고 있고 잔디 길이는 여느 골프장과 비슷한 짧은 길이로 관리되고 있었습니다. 특이한 점은 50yd 안쪽의 코스는 양잔디 중 켄터키블루 그라스를 사용하여 오른쪽 위 사진처럼 구분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보통 페어웨이 잔디는 20mm 정도로 관리하는데 사우스 스프링스 cc 또한 20mm 정도의 길이로 관리되고 있었습니다. 주요 랜딩 지점에는 디봇 자국이 거의 안 보일 정도로 전체적으로 관리가 최상급에 속합니다.


▶ 페어웨이 난이도 : ★★★★☆

페널티로는 모든 구역이 OB 없이 페널티지역(해저드 처리)입니다. 능선의 지형 그대로 만든 코스이고 인공적인 것을 최소화함으로써 코스 내에는 언듈레이션이 어느 정도 있는 편입니다. 특히 페어웨이 중앙이 아닌 양쪽 끝으로 갈수록 경사가 심해 다른 골프장과 비교 시 코스 내 라이는 평균보다 약간 높은 수준의 난이도로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 러프 상태 : ★★★★☆

러프는 페어웨이와 마찬가지인 조선 잔디(페어웨이는 안양 중지, 러프는 장성 중지)로 A 러프의 길이가 30-40mm 정도, B 러프는 40-50mm로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주요 랜딩 지점에는 페어웨이와 마찬가지로 디봇 자국이 거의 없는 편으로 전체적으로 관리 상태가 양호했습니다.

에이프런과 그린 주변 러프 또한 켄터키블루 그라스로 되어있어 잔디로는 구분되지 않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듯 50yd 안쪽은 양잔디로 돼있어서 구분이 안 가는 것이고, 그린 주변 러프 길이는 A 러프라고 생각하시면 되고 지반이 단단하지 않고 디봇이 많은 편도 아니어서 그린 주변에서 플레이 시 퍼터 공략보다 어프로치 플레이가 조금 더 유리한 편이었습니다.


▶ 러프 난이도 : ★★★★☆

페어웨이 잔디보다는 길게 관리되어 있더라도 A 러프에서는 잔디에 대한 페널티를 생각 안 하고 플레이하셔도 되고, 코스 좌우 끝 쪽으로는 경사가 심한 부분도 있어 라이에 대한 페널티가 있습니다.

B 러프 구간에서는 잔디가 꽤 길게 자라있는 곳들도 있어 플레이 시 채가 감기거나 비틀리는 정도의 페널티는 감수하셔야 하고, 라이에 대한 페널티도 있는 편입니다.


▶ 벙커 상태 : ★★★★☆

여타 골프장에 비해 엄청나게 많은 개수인 108개(마운틴 47개, 레이크 61개)의 벙커를 가지고 있고 코스와 그린 사이드에 적절하게 배치되어 있습니다. 고운 모래를 사용 중인 벙커들은 비교적 상태가 괜찮았고 모래의 양도 적절했습니다.


▶ 벙커 난이도 : ★★★★☆

사우스 스프링스 cc 108개의 벙커를 단 한 번도 빠지지 않고 플레이할 수 있다면 싱글 스코어를 적어낼 수 있을 정도로 크고 작은 벙커가 코스 곳곳에 포진되어 있습니다. 티샷 시에는 다행히 랜딩 지점과는 조금 빗겨나 있어 에이밍에 도움이 되는 편이고 플레이 시 조금 주의를 기울인다면 빠지지 않고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많은 벙커들이 주로 그린 사이드나 100m 이내 어프로치 구간에 포진되어 있어 세컨드 샷부터는 심리적으로 부담되는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페어웨이 벙커나 그린 사이드 벙커 모두 일률적이진 않지만 턱이 높은 편이여서 극악의 난이도는 아니더라도 평균 이상의 난이도라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그린 상태 : ★★★★☆

이날 플레이한 사우스 스프링스 cc의 그린은 그린 보수가 잘 되어있어 관리가 매우 좋은 편이었습니다. 그린은 홀마다 차이가 없을 정도로 볼을 대부분 잘 받아주는 편이었고, 보수기가 필요할 정도의 피치 마크가 적당한 크기로 생기는 편이었습니다.


▶ 그린 난이도 : ★★★★☆

사우스 스프링스 cc의 그린은 원-그린 시스템이고 그린 크기는 여타 골프장과 비교했을 때 평균 사이즈입니다. 그린에 어느 정도 입체감이 있고 크고 작은 마운딩을 잘 잡혀있어 어느 정도의 난이도가 있는 편입니다. 핀 위치에 따라 난이도 조절이 가능한 그린입니다.


▶ 그린 속도 : (2.9M)

별도의 그린 스피드 공지는 없으나 이날 그린 스피드는 체감상 2.9m로 빠른 편이었습니다. 그린에 그늘진 부분이 없이 모든 홀에서 거의 비슷한 스피드를 보였습니다.


▶ 캐디의 코스 설명, 운영 및 친절도 : ★★★★★

저는 어느 골프장을 가도 불친절한 골프장 직원들을 만난 적이 거의 없고, 캐디분들 또한 베테랑 캐디분들을 많이 만나는 편인데 이날 라운딩에서 만난 캐디분 역시 센스 넘치는 캐디 분이었습니다. 팀 분위기를 맞추는 센스, 친절한 코스 설명에 원활한 진행까지 챙기는 모습 덕에 즐거운 라운딩을 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이날 라운딩에서 잘 맞을 땐 열렬한 환호를, 안 맞았을 땐 저보다 더 아쉬워하는 캐디님이 인상 깊었습니다.

팀 간 간격은 7분, 8분 교차로 9홀 턴 대기는 10분 정도였고, 전체 플레이 시간은 3시간 50분 정도로 매우 빨랐습니다. 사우 스프링스 cc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아시는 정보인데, 이 골프장의 취소된 타임은 카카오골프 등을 통해 비싼 그린피에 내놓습니다. 아마 취소된 타임은 정말 급한 사람 외에는 잡지 말라고 하는 거 같은데, 그래서 그런지 이날 앞 타임에도 뒤 타임에도 플레이하는 팀이 없어 골프장 전세 낸 듯한 느낌의 황제골프를 즐겼습니다.


▶ 이날의 스코어 : 83타

티샷의 난조로 인해 쉽지 않은 플레이를 했습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세컨드나 어프로치, 퍼팅이 평소보다 잘 돼서 막을 수 있었지 티샷만 생각하면 백돌이 때로 돌아간 느낌이었습니다. 전반에는 첫홀 외에 파를 거의 못 잡을 정도로 힘들었는데 후반 중반부터 힘을 내어 막판에 버디까지 기록하며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스코어가 마음에 드는 건 아니지만 블랙 티에서 나름 선방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 코스 공략 및 티샷 난이도 : 넓은 페어웨이와 OB 없는 코스로 편안한 티샷 (★★★☆☆)
사우스 스프링스 cc 마운틴코스

마운틴코스 1번 홀 - 330m 정도의 완만한 오르막 경사의 미들홀입니다. 페어웨이 우측 소나무 좌측 방향으로 에이밍 잡으시면 좋고 화이트 티잉 구역을 사용할 경우 290m 정도의 짧은 홀인데 100m 이내부터는 러프 구역이고 벙커가 많아 끊어서 플레이하는 것이 좋습니다.

세컨드 샷에서 주의해야 할 점은 그린 좌측 앞쪽으로 벙커 밭이 있고, 포대그린 형태이지만 그린 뒤쪽으로는 낭떠러지여서 피운 위치와 상관없이 그린 우측으로 공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운틴코스 2번 홀 - 380m 전장의 블라인드 좌도그렉 미들 홀로 페어웨이 좌측 벙커를 피해 우측으로 에이밍 잡는 것이 좋습니다. 좌측 페어웨이로 공략 시 그린이 보이지 않을 수 있고 너무 우측으로 공략될 경우 내리막 라이에 걸릴 수 있습니다.

이 홀은 티샷에서 페어웨이를 지키는 게 중요한데 저처럼 페어웨이를 지키지 못하고 우측 러프로 볼이 떨어질 경우 사진에 정확하게 표현은 안되지만 그린쪽으로 내리막 경사를 맞이하게 돼 세컨드 공략이 쉽지 않습니다.

마운틴코스 3번 홀 - 520m 전장의 좌도그렉 블라인드 롱 홀로 중앙 벙커를 에이밍 잡으면 좋습니다. 벙커에 빠지는 거리는 270m 정도여서 티샷 시 무리하게 페어웨이 좌측으로 공략하지 않아도 됩니다.

마운틴코스 4번 홀 - 370m 전장의 우도그렉 미들 홀로 내리막 경사가 심해 실제 거리는 길지 않은 편입니다. 페어웨이 우측 벙커에 빠지는 거리는 240m 정도로 벙커 전까지 끊어서 플레이하거나 벙커 좌측으로 공략하면 좋습니다.

세컨드 공략 시 앞핀일 경우를 제외하고 핀보다 조금 크게 공략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유는 그린 형태 때문인데 중핀이거나 백 핀일 경우 핀보다 조금 크게 공략되면 내리막 경사에 따라 핀으로 붙을 수 있는 확률이 높습니다.

마운틴코스 5번 홀 - 160m 전장의 파3홀입니다. 그린 바로 앞 벙커가 자리 잡고 있어 핀위치와 상관없이 안전한 공략이 중요한 홀입니다.

마운틴코스 6번 홀 - 540m 전장의 핸디캡 1번 롱홀입니다. 페어웨이 중앙으로 공략하면 좋고, 좌측으로 공략 시 세컨드 지점이 많이 남게 되며 페어웨이 우측엔 턱이 높은 벙커가 랜딩 지점에 포진되어 있어 공략에 주의를 기울이셔야 하는 홀입니다.

이래서 핸디캡 1번 홀인가 할 정도로 티샷에서 페어웨이 중앙을 지키지 못해 우측으로 밀리면 벙커, 저처럼 왼쪽으로 당겨질 경우 세컨드에서 레이업을 선택해야 될 상황이 오게 됩니다.

특히 세컨드 샷을 주의하셔야 하는데 페어웨이 좌측에 자리 잡은 해저드 덕에 랜딩 존이 매우 좁아지며 과감하게 해저드를 넘겨 공략하거나 안전하게 끊었을 경우 서드샷 거리가 부담으로 다가올 수 있습니다.

마운틴코스 7번 홀 - 390m 전장의 미들홀입니다. 티샷 시 내리막 때문에 거리가 짧을 거라 생각되지만 세컨드부터 다시 오르막 경사라 직선거리가 거의 맞는 홀입니다. 벙커 벙커 사이로 공략이 돼야 하고 약간의 미스샷이어도 벙커에 빠질 가능성이 있어 까다로운 홀입니다.

마운틴코스 8번 홀 - 210m 전장의 사우스 스프링스 cc 파3 중 가장 긴 홀로 그린 좌우에 공간 여유가 없어 꽤 까다로운 홀입니다. 거리도 부담되고 그린 좌측엔 벙커, 우측은 낭떠러지라 심리적 부담감이 있는 홀입니다.

마운틴코스 9번 홀 - 420m 전장의 미들 홀로 저는 개인적으로 이 홀이 가장 어렵다고 느껴집니다. 클럽하우스 좌측 끝 대형 태극기를 에이밍 잡아야 하는데 랜딩 지점이 좁아 정확한 티샷이 중요하고 왼쪽으로 당겨질 경우 라이가 좋지 않은 곳에서 세컨드 샷을 해야 하는 경우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특히 이 홀에서 좌측 중핀이나 백 핀으로 세팅되어 있을 경우 그린에서 꽤 고생해야 하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사우스 스프링스 cc 레이크 코스

레이크 코스 1번 홀 - 360m 전장의 완만한 내리막 미들 홀로 정면의 벙커를 넘기는 공략을 하면 좋습니다. 이 홀은 좌측에 공간이 어느 정도 있어 좌측 벙커를 넘기거나 더 왼쪽으로 공략해도 좋은데 벙커가 심리적 부담으로 다가오는지 많은 분들이 슬라이스 홀이 아닌데도 우측으로 미스 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이 홀은 좌우 2중 그린이며 그린 뒤쪽은 낭떠러지여서 티샷보다 세컨드 샷에 더 유의하셔야 하는 홀입니다.

레이크 코스 2번 홀 - 510m 전장의 우 도그렉 블라인드 롱 홀로 우측 벙커 좌측으로 공략하면 좋은 홀입니다. 페어웨이 중앙이나 우측을 지키지 못하면 좌측 벙커에 빠질 수 있으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이 홀은 그린 좌우 폭이 좁은 편이고 양옆으로 큰 벙커가 자리 잡고 있어 그린 주변 플레이를 유의하셔야 합니다.

레이크 코스 3번 홀 - 340m 전장의 짧은 미들 홀로 사우스 스프링스 cc 미들홀 중 가장 짧은 홀이며 약간의 서비스홀 개념이기도 합니다. 완만한 내리막 형태를 가지고 있어 티샷이 페어웨이를 지킨다면 좋은 스코어를 기대할 수 있는 홀입니다.

(예전 사진) 레이크 코스 4번 홀 - 330m 전장의 오르막성 미들 홀로 좌우측 벙커 사이로 공략하면 좋습니다.

레이크 코스 5번 홀 - 190m 전장의 파3 홀로 그린 앞 벙커를 넘긴다 생각하고 우측으로 너무 밀리지 않게 플레이하시면 좋습니다.

레이크 코스 6번 홀 - 400m 정도의 완만한 오르막 미들 홀로 페어웨이 중앙이나 좌측으로 공략하는 것이 좋습니다. 페어웨이 우측으로 공략될 경우 자칫 그린이 안 보일 수 있으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레이크 코스 7번 홀 - 530m 정도의 롱 홀로 정면의 벙커 방향으로 에이밍 잡으면 좋습니다.

레이크 코스 8번 홀 - 사우스 스프링스 cc 시그니처 홀인 8번 홀은 직선거리 180m 정도, 내리막 감안하면 150m 정도의 아일랜드형 파3 홀로 당겨지는 샷을 주의하셔야 합니다.

레이크 코스 9번 홀 - 350m 정도의 미들홀입니다. 정면으로 해저드 막창이 있어 장타자라면 클럽하우스 우측으로 에이밍 잡아야 하는 부담스러운 홀입니다. 우측 벙커를 넘기는 거리는 캐리로 230m 정도입니다.

티샷을 해저드 전까지 끊어서 플레이할 경우 그린 앞 벙커와 해저드를 넘겨야 하는 심리적 부담감이 있어 티샷에 자신이 있으신 분은 우측 사진처럼 해저드 우측으로 공략해 플레이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 접근성 : ★★★★☆

서울에서 60-70km 정도로 접근성이 좋은 편입니다. 특히 남이천ic에서 나와 500m만 가면 골프장 입구가 있어 운전에 대한 피로도가 거의 없는 편입니다.


COURSE SUMMARY

장점 : 접근성이 매우 좋고 특히 톨게이트에서 엎어지면 코 닿을 거리에 있는 점은 매우 매력적입니다.
한국 10대 명문 회원제가 퍼블릭으로 전환되어 이용할 수 있는 점이 너무 좋습니다.
변별력 있는 코스와 어디서도 볼 수 없는 108개의 벙커, 재밌는 그린은 언제나 즐겁습니다.

단점 : 특별한 단점은 없습니다.


다시 방문하거나 다른 골퍼에게 추천 : 언제나 즐거운 사우스 스프링스 cc YES

접근성도 좋은 편이고, 코스 디자인이나 변별력 모두 좋은 사우스 스프링스 cc입니다. 골린이부터 로우 핸디 골퍼까지 어느 누가 방문해도 불호(不好)가 나올 수 없는 골프장이라고 감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오늘도 여러분의 라운드가 즐거웠으면 좋겠습니다.
이상, 2023년 04월 사우스 스프링스 cc 후기를 마칩니다.

[출처] [23년 04월] 사우스스프링스cc 마운틴-레이크 코스 후기 (블랙 티) 작성자 즐거운 김C 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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