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김 여사 불기소에 추미애 "尹 부하들의 항복문서…치욕적"

김지현 기자 2024. 10. 19.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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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불기소 결론을 내린 검찰을 향해 "(김 여사를) 소환 수사하면 되는데 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추 의원은 "공범들의 수사 기록에 의하더라도 김 여사가 너무 잘 알고 초기 단계에서부터 주가 조작을 기획했다고 볼 수 있는 증거들이 많다"며 "주가 조작을 충분히 알고 있고 공모했기 때문에 초과수익이 엄청나다는 것을 (김 여사는) 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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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 연합뉴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불기소 결론을 내린 검찰을 향해 "(김 여사를) 소환 수사하면 되는데 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문재인 정부 법무부 장관 출신인 추 의원은 18일 MBC 라디오 '권순표의 뉴스하이킥'에 출연해 "두레박을 우물에 넣지도 않고 미리 우물물이 없다며 거짓말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추 의원은 "공범들의 수사 기록에 의하더라도 김 여사가 너무 잘 알고 초기 단계에서부터 주가 조작을 기획했다고 볼 수 있는 증거들이 많다"며 "주가 조작을 충분히 알고 있고 공모했기 때문에 초과수익이 엄청나다는 것을 (김 여사는) 안다"고 주장했다.

이어 "대통령이 아내인 김 여사에게 뭐라고 말할 처지가 못 된다고 한 것처럼, 그 부하들인 검사들이 '수사하거나 소환하지 못하는 처지를 이해해달라'고 하는 항복문서"라며 "검찰 사망선고의 날이자 치욕의 날"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최재훈 부장검사)는 지난 17일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연루 의혹 사건에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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