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과 아웃도어] 라면이 영양가 적다고? 요리하기 나름!

윤성중 2024. 9. 24.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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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장 라면 레시피 ②

하루종일 계곡에서 낚시를 한 다음 허기진 배를 안고 캠핑장으로 갔다. 팬에 물을 넣고 라면 스프를 뿌렸다. 누군가 볼멘소리를 했다. "라면으로 체력 보충 되겠나?" 된다! 문제없다. 다음 소개하는 레시피대로 하면 '완전식품'이 된다. 술안주, 간식, 밥으로 딱이다.

자꾸 생각나는 새콤 달콤 얼큰한 국물맛

지글이 짬뽕 라면

토마토와 돼지고기와 라면이라? 하나하나 뜯어보면 이상한 조합이지만 합치면 환상적인 맛을 낸다. 각각의 재료가 개성을 발휘한다. 입 안에서 일어나는 이 독특한 합주회를 느낀다면 누구라도 이렇게 말할 것이다. "오! 맛있어."

재료(2인분 기준)

토마토 2개, 다진 마늘 2스푼, 올리브유 적당히, 신라면 2개, 돼지고기 목살 200g, 토마토케첩 3스푼

조리 방법

① 팬에 올리브유를 적당히 두른다. 일반 식용유도 상관없다. 올리브유를 사용하면 더 독특한 맛을 낸다. ② 다진 마늘 2스푼(더 많이 넣어도 됨)과 토마토 2개를 썰어 팬에 넣고 함께 볶는다. ③ 마늘이 노랗게 익었을 때 돼지고기 목살을 넣고 같이 굽는다. ④ 고기가 어느 정도 익으면 물을 넣고 끓인다. 라면 스프는 1개만 넣는다. ⑤ 물이 끓으면 면을 넣는다. ⑥ 면이 거의 익었을 때 토마토케첩 3스푼(더 많이 넣어도 된다) 정도 넣고 저어 준다.

루어 낚시 원정대 시식단 평가

오다길

: ★★★★☆ 의외의 얼큰함! 그 속에 느껴지는 새콤함과 달콤함, 묘한 맛이다. 맛있다!

양수열

: ★★★★☆ 재료의 비주얼 때문에 크게 기대하지 않았는데 덕분에 더 맛있게 느껴졌다.

윤성중

: ★★★★☆ 다진 마늘과 올리브유, 토마토가 이색적인 맛을 낸다.

입이 심심할 때, 색다른 메뉴가 당길 때 이 라면!

심심풀이 스낵면 마제소바

캠핑장에서의 시간은 의외로 길다. 가만히 앉아 있다 보면 입이 심심해지기 마련이다. 이때 꼭 짭짤하고 감칠맛 나는 뭔가가 당기는데, 그럴 때 스낵면 마제소바가 딱이다. 만들기도 어렵지 않다. 뚝딱뚝딱 완성된 라면을 친구들에게 건네면 요리사로 인정받을 수 있다.

재료(2인분 기준)

스낵면 2개, 달걀 2개, 다진 마늘 3스푼, 마요네즈 3스푼

조리 방법

① 접시에 마요네즈와 다진 마늘, 달걀 노른자를 각각 풀어 놓는다. ② 팬에 물을 넣고 끓인다. ③ 라면과 스프를 넣는다. 스프는 적당히 넣는다. ④ 마요네즈와 다진 마늘, 달걀이 담긴 접시에 스낵면 국물을 적당히 넣고 잘 섞는다. ⑤ 잘 익은 위 라면을 접시에 담고 비빈다.

루어 낚시 원정대 시식단 평가

오다길

: ★★★☆☆ 마늘의 풍미가 진하다. 이것 역시 의외의 맛이다. 색다르다!

양수열

: ★★☆☆☆ 마늘이 적게 들어간 탓일까? 스프가 부족했을까? 살짝 싱거웠다.

윤성중

: ★★★★☆ 간단한 재료에 비해 최대의 맛을 낸다.

곰탕맛이 진한 속풀이 해장용

핫핫 불곰매운탕면

밥은 먹기 싫고, 그렇다고 대충 끓인 라면도 별로라면 불닭볶음면과 사리곰탕면을 같이 끓여보자. 불닭볶음면의 매운 소스와 사리곰탕면의 담백한 국물이 매우 잘 어울린다. 여기에 전날 먹고 남은 돼지고기 목살을 추가했다. 마늘도 넣었다!

재료(2인분 기준)

붉닭볶음면 1개, 사리곰탕면 1개, 돼지고기 목살, 다진 마늘 적당히, 송송 썬 대파 적당히.

조리 방법

① 다진 마늘과 전날 먹다 남은 돼지고기를 넣고 함께 굽는다. ② 돼지고기가 어느 정도 익었을 때 물을 넣고 사리곰탕면 스프와 불닭볶음면 소스를 함께 넣고 끓인다. ③ 불닭볶음면을 먼저 넣고 2분 정도 끓인다. (사리곰탕면보다 면발이 굵다) ④ 2분 뒤 사리곰탕면을 넣고 2분 정도 더 끓인다. ⑤ 면이 익으면 송송 썬 대파를 적당히 넣고 불을 끈다.

루어 낚시 원정대 시식단 평가

오다길

: ★★★☆☆ 곰탕 맛이 기대보다 더 진하다. 매운탕을 먹는 느낌이었다.

양수열

: ★★★☆☆ 불닭볶음면 소스와 사리곰탕면 스프가 어울릴까? 역시 기대하지 않았다. 덕분에 맛있다고 느꼈다.

윤성중

: ★★★☆☆ 돼지고기 덕분에 더 깊은 맛이 났다. 돼지고기가 없었다면 심심할 뻔 했다.

산에서 혹은 캠핑장에서 맛보는 별미!

영광의 배홍동 비빔냉면

냉면은 만들기 힘들 메뉴다. 육수 때문이다. 육수를 만들기 위해 고기를 삶고 몇 시간 동안 각종 재료를 끓이는 건 캠핑장에서 불가능하다. 마트에서 파는 냉면용 육수를 준비하자. 반칙이라는 느낌이 들긴 하지만 캠핑장에서 맛보는 별미를 위해서라면 정해진 법칙 따위는 무시하자!

재료(2인분 기준)

배홍동 비빔면 2개, 시판용 냉면 육수 300ml(1봉지). 얼음(편의점 냉커피용) 1컵.

조리 방법

① 끓는 물에 배홍동 비빔면의 면만 넣고 삶는다. ② 면이 익으면 뜨거운 물은 버리고 찬물에 헹군다. ③ 그릇에 익은 면을 담는다. 냉면 육수도 함께 넣는다. ④ 면과 육수가 담긴 그릇에 비빔면 소스를 넣는다. ⑤ 얼음을 넣고 비빈다.

루어 낚시 원정대 시식단 평가

오다길

: ★★★☆☆ 기대 이상으로 맛있다. 식당에서 파는 정도의 수준은 아니지만 캠핑장에서 이 정도면 훌륭하다.

양수열

: ★★☆☆☆ 삶은 달걀이나 오이 등 다른 재료를 더 넣어야 되는 게 아닐까? 유일하게 기대한 메뉴인데 덕분에 실망이 컸다.

윤성중

: ★★★☆☆ 완성도가 높지는 않았다. 무엇보다 양이 적어 아쉬웠다. 3명이 만족스럽게 먹으려면 배홍동 비빔면 4개 정도가 적당할 것 같다.

월간산 9월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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