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차가 포르쉐?” 임수향, 2억 원대 스포츠카 공개… 솔직 후기 화제

배우 임수향이 억대 스포츠카를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임수향은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임수향무거북이와두루미’를 통해 직접 소유 중인 차량을 소개했는데, 그 주인공은 포르쉐의 간판 모델 911(992) 카레라 4S로 추정된다. 그녀의 솔직한 오너 후기는 네티즌들의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임수향의 차량은 포르쉐 특유의 정통 스포츠카 감성을 담고 있다. 직렬 6기통 3.0리터 트윈터보 가솔린 엔진을 장착해 최고출력 450마력,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단 3.6초에 도달할 만큼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최고 속도는 306km/h로, ‘드림카’라 불릴 만한 퍼포먼스를 보여준다.

가격 또한 눈길을 끈다. 2025년 기준 911 카레라 4S의 기본 출고가는 약 2억 590만 원, 풀옵션 적용 시 2억 9천만 원대까지 올라간다. 옵션 선택 폭이 넓어, 세라믹 브레이크(최대 2천만 원),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약 800만 원), 카본 인테리어(최대 1천5백만 원) 등만 추가해도 1억 원 이상이 더해질 수 있다.

임수향은 영상에서 “차에 대해 잘 모르지만 사람들이 예쁘다고 해서 샀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승차감은 솔직히 조금 불편하고 연비는 6~7km/L 정도 나온다”고 말했다. 특히 “허세로 산 것 같다”는 농담 섞인 발언은 팬들의 공감을 얻으며 화제가 됐다. 실제로 그녀는 지난 2년간 약 3,600km만 운행했다고 밝혀 시청자들의 웃음을 더했다.

슈퍼카 소유의 현실적인 부담도 크다. 차량 구입 후 발생하는 비용은 결코 적지 않다. 취득세는 최초 1회에만 약 2,500만 원, 연간 자동차세는 약 80만~90만 원 수준이다. 보험료는 연 350만~500만 원, 연료비와 소모품 교체비까지 합하면 유지 관리비만 연간 최소 500만 원 이상이 든다. 즉, 차량 가격 외에도 매년 천만 원 이상이 추가로 필요하다.

임수향의 사례는 슈퍼카의 화려함과 현실적인 부담을 동시에 보여준다. 드림카를 갖는 즐거움은 분명 크지만, 동시에 철저한 경제적 준비와 관리가 뒤따라야 한다는 점을 시사한다. 임수향의 솔직한 고백은 단순한 과시가 아닌, 슈퍼카 오너로서의 진짜 경험담으로 팬들에게 신선한 반향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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