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만남에 바로 키스부터 했다는 톱스타 남녀 연예인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 10주년 기념 비하인드 & TMI 2부

1.공유와 김고은의 첫 촬영은 '키스신'

극 중 두 사람의 애절한 감정이 폭발하는 메밀밭 키스신은 놀랍게도 두 배우의 첫 촬영 장면이었다. 어색한 사이임에도 불구하고 메밀꽃이 지기 전 아름다운 풍경을 담아야 했기에 첫 만남부터 진한 키스신을 소화해야 했다고 한다.

2.시청률의 노예가 된 김비서, 조우진의 'TT' 댄스

김비서 역으로 큰 사랑을 받은 배우 조우진은 "tvN 역대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면 트와이스의 'TT' 춤을 추겠다"는 파격적인 공약을 내걸었다. 결국 드라마가 신드롬급 인기를 끌며 시청률 기록을 갈아치웠고, 조우진은 소환 스페셜 방송에서 슈트 차림으로 앙증맞은 'TT' 안무를 완벽하게 소화해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3.이동욱의 붉은 입술, 틴트가 아니었다

극 중 저승사자의 창백한 피부와 대비되는 매혹적인 붉은 입술은 방송 내내 화제였다.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어떤 브랜드의 틴트를 바른 것이냐"는 문의가 폭주했지만, 이동욱은 과거 한 인터뷰와 방송을 통해 "어릴 때부터 원래 입술이 붉은 편이었다"며 직접 입술을 문질러 증명하기까지 했다. 타고난 신체적 특징이 '저승사자'라는 비현실적인 캐릭터의 몽환적인 분위기를 극대화한 셈이다.

4.서점가를 휩쓴 시 '사랑의 물리학'

"질량의 크기는 부피와 비례하지 않는다…" 김신이 지은탁을 바라보며 읊었던 김인육 시인의 시 '사랑의 물리학'은 극을 위해 창작된 시가 아니다. 김은숙 작가가 우연히 접하고 마음에 들어 대본에 녹여낸 이 시는 방송 직후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해당 시집을 베스트셀러 1위에 올려놓았다. 드라마 PPL이 아닌, 작가의 탁월한 안목이 만들어낸 문학계의 역주행 신화였다.

5.육성재, 대선배들 앞에서도 기죽지 않은 '애드리브 장인'

재벌 3세 유덕화 역을 맡아 '연기돌'의 편견을 깬 육성재. 그는 공유, 이동욱이라는 대선배들과 함께하는 씬이 많았음에도 주눅 들지 않고 특유의 능청스러운 연기를 펼쳤다. 특히 도깨비와 저승사자가 밥상머리에서 초능력으로 다투는 씬 등에서 육성재가 보여준 자연스러운 리액션의 상당수는 대본에 없는 본인의 애드리브였다.

6.도깨비 검의 비밀, CG팀의 피와 땀

김신의 가슴에 꽂힌 불검은 드라마 내내 핵심적인 메타포로 등장한다. 이 검은 실제 모형 검을 가슴에 달고 촬영한 뒤, 후반 작업에서 CG로 불꽃과 검의 형태를 입히는 고된 과정을 거쳐 완성됐다. 배우의 미세한 호흡과 움직임에 맞춰 검의 위치를 프레임 단위로 조정해야 했기에 CG팀의 영혼이 갈려 들어간 수작업의 결정체라 할 수 있다.

7.캐나다 퀘벡과 한국을 오간 '문턱 마법'의 진실

김신이 문을 열면 한국에서 캐나다 퀘벡으로 이동하는 마법 같은 장면들. 영상 속에서는 문 하나를 두고 공간이 완벽하게 이어지지만, 실제로는 한국 세트장과 캐나다 로케이션에서 각각 따로 촬영한 뒤 정교하게 이어 붙인 편집의 마술이다. 배우들은 문을 열고 나가는 감정선과 타이밍을 양국에서 동일하게 유지해야 하는 까다로운 연기를 소화했다.

3부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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