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여 앞으로 다가온 ‘지스타’, 출품작도 속속 공개
올해 ‘지스타2024’는 오는 11월 14일부터 11월 17일까지 나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다. 7년만에 메인스폰서를 맡은 넥슨을 필두로 그라비티, 그리프 프론티어, 넷마블, 라이온하트스튜디오, 웹젠, 크래프톤, 펄어비스, 하이브IM(제2전시장) 등이 B2C관 참가사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지난 9월 6일 기준 참가 신청 규모는 B2C관 2364부스, B2B관 917부스 등 총 3281부스로 역대 최대 규모가 점쳐지고 있다.
참가 기업들의 출품작도 속속 공개되고 있다. 출품작을 공식 발표한 곳은 크래프톤과 라이온하트스튜디오다.
8년 연속 지스타에 참가하는 크래프톤은 ‘인조이’, ‘딩컴 모바일’, ‘프로젝트 아크’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스타 출품이 확정된 ‘인조이’는 사실적인 그래픽을 기반으로 제작된 아바타 ‘조이’의 삶을 살펴볼 수 있는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지난 8월 열린 독일 ‘게임스컴’에서는 관람객들의 대기 행렬이 5시간 이상 이어지는 등 높은 관심을 받기도 했다.
‘딩컴 모바일’은 호주의 1인 개발자 제임스 벤던이 제작한 PC 오픈월드 생활 시뮬레이션 게임 ‘딩컴’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모바일 게임이다. 원작 ‘딩컴’은 2022년 출시돼 누적 판매량 100만장을 기록하며 호응을 얻었다.
처음 대중을 만나는 ‘프로젝트 아크’는 탑다운 뷰의 5대5 슈팅 대전 게임이다. 개성 있는 캐릭터, 속도감 있는 슈팅 액션 등이 특징이다.
지난 2018년 설립 이후 처음 지스타에 참가하는 라이온하트스튜디오도 4종의 신작을 준비했다. 모바일 핵앤슬래시 로그라이크 게임 ‘발할라 서바이벌’을 비롯해 캐릭터 수집형 육성 시뮬레이션게임 ‘프로젝트 C’, 콘솔·PC 루트슈터 게임 ‘프로젝트 Q’, MMORPG ‘프로젝트 S’ 등이다.
이중 ‘발할라 서바이벌’은 언리얼엔진5 기반의 고품질 그래픽과 핵앤슬래시 특유의 액션성을 특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또 ‘프로젝트 C’는 PC·모바일 크로스 플랫폼으로 준비 중인 미소녀 소재 서브컬처 게임으로 판타지 세계의 마법학교에 학생들의 멘토로 부임한 주인공의 이야기를 담았다.
메인스폰서를 맡은 넥슨의 경우 공식 출품작이 발표되지는 않았으나 핵심 타이틀 중 하나인 ‘퍼스트 버서커: 카잔’이 사실상 확정적인 상황이다.
‘카잔’은 네오플이 ‘던전앤파이터’ IP를 활용해 제작 중인 하드코어 액션 RPG다. 넥슨은 8월 ‘게임스컴’, 지난달 ‘도쿄게임쇼’ 등에 참가해 글로벌 게임 팬들에게 ‘카잔’의 핵심 게임성을 알리기에 힘썼다. 원작의 분위기를 계승한 카툰 렌더링 기반의 그래픽과 고난도의 액션을 특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여기에 한국과 일본 서비스를 예고한 탑다운 슈팅 액션 기반의 배틀로얄 게임 ‘슈퍼바이브’도 유력 출품 후보작으로 꼽힌다.
펄어비스도 신작 ‘붉은사막’의 출품이 확정적이다. 펄어비스는 지난 8월 2분기 실적발표에서 ‘붉은사막’을 ‘게임스컴’에 이어 ‘지스타’에도 선보인다고 밝힌바 있다.
‘붉은사막’은 펄어비스가 자체 엔진을 활용해 제작 중인 싱글 플레이 기반의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이다. 고품질 그래픽, 전작 ‘검은사막’을 계승한 액션성 등이 특징이다. 지난 ‘게임스컴’에서는 주인공 ‘클리프’가 다수의 적들과 전투하는 과정과 총 4종의 보스전을 공개했다.
이외에도 넷마블이 지난해 ‘지스타’에는 출품하지 않은 미공개 신작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넷마블은 지난 2022년 제5회 NTP를 통해 20종의 신작을 공개했으며 아직 출시가 이뤄지지 않은 게임은 ‘왕좌의 게임’, ‘몬스터길들이기2’, ‘킹아서’ 등이다. 넷마블은 ‘세븐나이츠’의 리메이크 버전인 ‘세븐나이츠 리버스’, 최근 공개한 ‘킹오브파이터 AFK’, 유명 IP ‘샹그릴라 프론티어’ 기반 게임 등 다수의 신작도 개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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