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도경완 아들, 어린 나이에 돈 관리 철저…LA 쇼핑에서 흥정까지

김현덕 2024. 9. 29.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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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경완이 도도남매의 10달러짜리 선물에 "나에겐 백만 불짜리 선물"이라며 감격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ENA 예능 '내 아이의 사생활'(이하 '내생활') 4회에서는 LA 빈티지 마켓을 찾은 도도남매와 생애 첫 데이트에 나선 박찬민 아나운서의 막내 아들 민유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도경완은 "아이들이 내가 어떤 선수를 좋아하는지 기억하고 선물을 사줬다는 점에서 가격은 상관이 없다. 그 자체로 백만 불짜리 선물"이라며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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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A 예능 ‘내 아이의 사생활’. 사진|ENA


[스포츠서울 | 김현덕 기자] 도경완이 도도남매의 10달러짜리 선물에 “나에겐 백만 불짜리 선물”이라며 감격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ENA 예능 ‘내 아이의 사생활’(이하 ‘내생활’) 4회에서는 LA 빈티지 마켓을 찾은 도도남매와 생애 첫 데이트에 나선 박찬민 아나운서의 막내 아들 민유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연우와 하영이는 LA의 유명한 빈티지 마켓 ‘멜로즈 트레이딩 포스트’(Melrose Trading Post)에서 쇼핑하기에 도전했다.

가격이 정해져 있지 않고, 흥정이 기본인 빈티지 마켓에서 아이들은 한정된 예산 내에서 사고 싶은 물건들을 사기 위해 단단히 각오하고 나섰다. 한국어도 아닌, 영어로만 모든 이야기를 해야 하는 상황이었지만 하영이는 “영어는 기세다!”라고 소리치며 자신감을 충전했다.

마켓에서 아이들은 엄마 생각뿐이었다. 액세서리 가게, 선글라스 가게, 옷 가게 등 가는 상점마다 엄마에게 줄 선물을 고른 것.

특히 선글라스 가게에서 연우가 엄마에게 어울리는 선글라스를 찾던 중, 하나를 하영이에게 씌우며 “네가 쓰면 장윤정이 보이거든?”이라고 하는 장면이 귀여워 모두를 폭소케 했다. 뒤늦게 아빠를 떠올린 연우가 자신도 선글라스를 써보며 아빠에게 어울리는 물건을 찾았지만, 비싼 가격 때문에 결국 엄마의 것만 구매했다.

연우의 논리 정연한 영어 스피치와 하영이의 애교는 무적이었다. 여기에 한국 전통 디저트 ‘달고나’까지 더해져, 사는 사람도 파는 사람도 즐거운 흥정이 이어졌다. 이렇게 아이들은 좋은 가격에 엄마의 선물을 왕창 구매할 수 있었다. 여기는 깜짝 반전도 있었다. 연우가 하영이에게 깜짝선물을 하기 위해 엄마 선물을 사는 척 마음에 드는 팔찌와 반지를 골라보라고 했던 것. 이처럼 스윗한 연우의 의도에도 하영이는 선물을 단호하게 거부해 연우에게 상처를 줬다.

이후 아이들 사이에 또 한 번 냉랭한 분위기가 형성됐다. 마음이 상한 연우는 하영이와 손잡는 것도 거부하고 걸어갔고, 하영이는 그런 오빠의 마음을 어떻게 풀어줄지 고민했다. 하영이의 계속된 시도에도 이를 거부하는 연우를 보며 도경완은 “도 씨 남자 특징이 로맨틱한데 뒤끝이 있다는 것”이라며 자신을 닮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하영이는 연우가 제일 좋아하는 필살기 표정으로 오빠를 웃게 만들며 화해했다. 이번에도 길게 가지 않는 아이들의 갈등이 ‘도도남매 싸움은 칼로 물 베기’라는 것을 입증했다.

결국 돌아다니면서 엄마의 선물을 사는데 거의 모든 돈을 다 쓴 아이들은 막판에서야 급하게 아빠의 선물을 찾아다녔다. 엄마의 선물을 사는 데는 거의 100달러를 쓴 도도남매가 고른 아빠의 선물은 10달러짜리 티셔츠였다.

그래도 아빠가 좋아하는 메이저리그 야구 선수를 기억하고, 그 선수의 이름이 적힌 티셔츠를 고른 아이들의 기특한 모습에 도경완은 감격했다. 도경완은 “아이들이 내가 어떤 선수를 좋아하는지 기억하고 선물을 사줬다는 점에서 가격은 상관이 없다. 그 자체로 백만 불짜리 선물”이라며 소감을 말했다.

빈티지 마켓에서의 흥정 경험은 연우에게도 큰 교훈을 줬다. 먼저 연우는 “생활 영어를 많이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미국 현지인과 흥정을 통해 영어 자신감이 올라갔다고 말했다. 이어 “내 지갑을 들고, 내 돈에 대한 권리를 갖게 되니까 돈의 중요성에 대해 더욱 잘 알게 됐다”고 기특한 생각을 밝혔다.

방송 말미 공개된 예고편에는 돌아온 ‘추블리’ 사랑이와 사랑이의 인생 파트너 유토가 함께하는 둘만의 첫 해외여행이 그려져 기대를 더했다. khd998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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