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귀여운' 인기 캐릭터, 극장에 떴다

▲ 영화 <영화 스미코구라시 -튀어나오는 그림책과 비밀의 아이> ⓒ (주)미디어캐슬

[영화 알려줌] <영화 스미코구라시 -튀어나오는 그림책과 비밀의 아이> (Sumikko Gurashi the Movie: The Unexpected Picture Book and the Secret Child, 2019)

글 : 양미르 에디터

일본의 인기 캐릭터 '스미코구라시'의 첫 극장판, <영화 스미코구라시 -튀어나오는 그림책과 비밀의 아이>가 1월 24일 개봉했다.

2012년 '리락쿠마' 캐릭터로 알려진 'San-X'에서 발매된 캐릭터 '스미코구라시'는 추위를 싫어하는 북극곰 '시로쿠마', 스스로 펭귄이 맞는지 고민 중인 '펭귄?', 누군가 먹어주는 것이 꿈인 돈카츠 끄트머리 '돈카츠', 부끄럼쟁이 고양이 '네코', 사실은 공룡이지만 도마뱀인척하는 '토카게' 등 귀여운 외모에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로 이뤄졌다.

원작자인 요코미조 유리가 학창 시절 수업 시간, 공책에 그린 낙서에서 탄생한 이 캐릭터들은 중앙이 아닌 구석을 좋아하는 캐릭터의 성향이 남녀노소 세대를 뛰어넘어 현대인들을 위로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구석이 마음이 놓여요'를 테마로 따뜻한 느낌의 색감과 포근한 작화로 표현된 조금은 소극적인 캐릭터들이 구석에서 서로 몸을 맞대고 살아가는 모습이 큰 공감을 사고 있는 것.

이 같은 인기는 일본 내에서 관계 서적 누적 판매 부수 260만 부 돌파로 이어졌고, 2018년에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 랭킹' 남녀 종합 5위에 랭크됐다.

특히 10대들 사이에서는 '미니언즈', '디즈니 프린세스', '명탐정 코난' 등 유명 캐릭터들을 누르고 당당히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7주년을 맞은 2019년, 드디어 '일본캐릭터대상'에서 그랑프리를 수상, 일본에서 열렬한 사랑을 받는 캐릭터로 명실상부 등극했고, 그해에 <영화 스미코구라시 -튀어나오는 그림책과 비밀의 아이>라는 첫 극장판 애니메이션이 공개, 120만 관객을 동원했다.

국내에서도 만화책, 게임, 인형, 피규어, 문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만날 수 있었던 '스미코구라시'는 유아부터 성인에게까지 사랑을 받고 있으며, 이번 개봉은 자막판과 더빙판이 동시에 개봉됐다.

<영화 스미코구라시 –튀어나오는 그림책과 비밀의 아이>는 구석을 좋아하는 '스미코'들이 우연히 발견한 그림책에 빨려 들어가 다양한 동화 속 세계를 모험하는 내용을 담았다.

조금은 소극적이지만 각자 다양한 고민과 꿈을 안고 있는 '스미코'들이 구석에 똘똘 뭉쳐 소중한 일상을 보내는 귀엽고 사랑스러운 모습은 폭넓은 연령대의 사랑을 받았다.

이번 작품은 '스미코'들이 방구석에서 벗어나 유명 그림책인 '성냥팔이 소녀', '빨간 모자', '복숭아 동자', '인어공주', '아라비안나이트' 속 주인공으로 각각 변신, 동화책을 넘나들며 신나는 모험을 펼친다.

추위를 싫어하는 북극곰 '시로쿠마'는 추운 거리의 성냥팔이 소녀가 되고, 누군가 먹어주는 것이 꿈인 돈카츠 끄트머리 '돈카츠'는 마침 빨간 모자 소녀가 되어 꿈을 이루게 될지 기대를 모으며, 부끄럼쟁이 고양이 '네코'는 하필이면 복숭아 동자가 되어 버리고, 스스로 펭귄이 맞는지 고민 중인 '펭귄?'은 아라비안 나이트의 세계를 탐험하게 되고, 사실은 공룡이지만 도마뱀인 척하고 있는 '토카게'는 인어 공주가 되어 더욱 헤엄을 잘 치게 되어 버린다.

또한, 새롭게 등장하는 캐릭터인 외톨이 아기새 '히요코?'의 등장으로 감동과 힐링을 더한다.

그림책 속에서 친구를 찾고 있는 '히요코?'를 돕기 위해 기꺼이 구석 한 공간을 내어주며 고군분투하는 '스미코'들의 모험은 추운 겨울, 관객들에게 가슴 뭉클하고 따뜻한 감동을 안겨준다.

작품의 내레이션은 'V6' 멤버로 데뷔, 가수 활동 이외에도 드라마, 버라이어티, 공연 등 다방면에서 활약하고 있는 멀티 엔터테이너 이노하라 요시히코가 맡았다.

그는 "애니메이션 영화의 내레이션은 처음이었는데, 즐거운 작업이었다. 감독님과의 호흡이 잘 맞아서 평소의 나라면 사용하지 않을 듯한 목소리를 끌어내 주었다"라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런 일도 있구나' 하고 편하고 좋은 기분이 되거나, 눈시울이 뜨거워질 만한 장면도 있다. 가족과 모두 함께 볼 수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추천을 이어갔다.

여기에 일본에서 배우로 영화, 드라마, CM 등에서 활약하며 에세이스트로서도 인기를 끌고 있는 혼조 마나미도 내레이션을 맡았다.

"움직이는 '스미코'들의 모습에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즐겁게 작업했다"라고 전한 혼조 마나미는 "사실 나도 어린 시절부터 구석파"라는 고백을 남겼다고.

영화 스미코구라시 - 튀어나오는 그림책과 비밀의 아이
감독
만큐
출연
이노하라 요시히코, 혼조 마나미, 박성영, 전숙경, 스미타 타카시, 요코미조 유리, 아리마 카즈아키, 히라바야시 아키라, 하부카 유리, 데와 요시아키, 호리카와 마리코, 치다 코헤이, 히노 카오리
평점
정보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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