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년 동안 채식 위주의 식단으로 생활했던 미국 여성 야니스 루이즈 로샤 레이테스. 처음에는 건강해지겠다는 마음이었지만, 어느 순간부터 피부에 붉은 반점이 생기고 머리카락이 빠지며 극심한 피로에 시달렸다.
건강을 위해 시작한 채식이 오히려 일상을 망가뜨리는 듯한 느낌이 들던 그때, 그녀는 오랜만에 만난 친구로부터 '카니보어 식단'을 소개받게 된다.
고기를 먹기 시작하며 생긴 놀라운 변화
카니보어 식단은 다소 생소하게 들릴 수 있다. 모든 식단이 고기, 생선, 달걀, 동물성 지방 등 동물성 식품으로만 구성된다. 곡물이나 채소는 물론, 과일까지도 제외된다는 점에서 채식 식단과는 180도 다른 방향이다.
레이테스는 한 달간 이 식단에 도전했다. 결과는 놀라웠다. 체중이 무려 9kg 빠졌고, 그를 괴롭히던 피부 트러블이 사라졌다. 그리고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한동안 불규칙했던 월경이 다시 돌아온 것이었다.
건강을 다시 되찾다
그녀의 몸에 일어난 변화는 단순한 다이어트를 넘어선 회복이었다. 여성호르몬은 콜레스테롤에서 만들어지며, 동물성 식품에는 이 성분이 풍부하다.
부족했던 단백질과 지방, 그리고 철분, 아연 같은 미네랄이 채워지면서 몸이 균형을 되찾은 것이다. 채식만으로는 채워지지 못했던 영양소를 단기간에 공급받은 셈이다.
건강한 식단이란 무엇일까
레이테스는 현재 임신 23주 차에 접어들었고, 여전히 카니보어 식단을 유지 중이다. 하지만 그녀 역시 과일과 채소를 가끔 섭취하면서 균형을 맞추려 노력 중이다.
중요한 건, 하나의 식단이 모든 사람에게 정답은 아니란 점이다. 카니보어 식단은 확실히 빠른 체중 감량과 일부 건강 지표 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지만, 장기간 지속 시 식이섬유나 비타민 부족 등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