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최초 MLB 타격왕 가능할까'… '4안타' 이정후, 타율 0.322로 MLB 전체 4위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이대로라면 한국인 선수 최초 메이지리그 타격왕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정후가 또 다시 4안타를 폭발시키며 타율을 대폭 끌어올렸다.

이정후는 5일(한국시각)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에 위치한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펼쳐진 밀워키 브루워스와 2026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원정경기에 5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 5타수 4안타 1타점 3득점으로 활약했다. 샌프란시스코는 12-9로 승리했다.
허리 부상 복귀 후 엄청난 맹타를 휘두르고 있던 이정후는 이날도 그 기세를 이어갔다.
샌프란시스코가 1-0으로 앞선 1회초, 이정후는 콜먼 크로우의 4구 바깥쪽 92.2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밀어 쳐 좌전 안타를 만들었다. 이정후의 12경기 연속 안타. 이는 메이저리그 데뷔 후 최초였다. 이정후는 이후 맷 채프먼의 적시타 때 득점에 성공했다.
이 안타는 시작에 불과했다. 3회, 무사 2루에서 1타점 2루타를 작렬했고 이후 7회 두 차례 타석에 들어가 좌전 안타, 우전 안타를 기록하며 시즌 4번째 4안타 경기를 완성했다.

이정후는 이날 경기를 통해 시즌 타율을 0.322까지 끌어올렸다. 아직 5일 경기가 남은 시점이나 이는 오토 로페스, 브랜던 마쉬, 루이스 아라레즈에 이어 메이저리그 전체 4위에 해당한다. 1위와의 격차는 0.014.
역대 한국인 메이저리거 중 타격왕에 오른 선수는 단 1명도 없다. 과연 이정후가 이 기세를 언제까지 이어갈까.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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