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출신 폴 머슨이 해리 케인의 이적을 예상했다.
영국 ‘커트오프사이드’는 7일(한국시간) “머슨은 케인이 시즌 종료 후 아스널에 합류할 것으로 내다봤다”고 보도했다.
케인의 이적 가능성은 최근 꾸준히 제기됐다. 독일 ‘빌트’ 크리스티안 폴크 기자에 따르면, 바이에른 뮌헨과 케인의 계약에는 바이아웃 조항이 포함돼 있으며, 이를 충족하는 팀이 나타나면 이적이 가능하다.
토트넘 복귀설도 거론됐다. 영국 ‘팀토크’는 “케인은 인하된 이적료로 잉글랜드에 돌아올 수 있으며, 계약서에는 복귀 조항이 포함돼 있다. 그가 프리미어리그로 돌아올 것이라는 전망은 오랫동안 이어졌다”고 전했다.
머슨은 케인의 아스널 이적 가능성까지 주장했다. 그는 “아스널이 케인을 영입할 것이다. 6,400만 파운드(약 1,151억 원)라면 충분히 가능하다. 과거 솔 캠벨도 이적하지 않았나”라고 언급했다.
이어 “아스널은 현재 우승이 필요한 팀이다. 검증된 선수를 영입해야 한다”며 “토트넘 복귀 가능성도 있지만, 케인이 뮌헨에서 우승을 차지하지 못한다면 토트넘에 돌아와도 얻을 것이 없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케인의 이적 가능성을 낮게 평가했다. 그는 “케인은 현재 뮌헨을 떠날 계획이 없으며, 구단에 만족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바이아웃 조항은 2026년 1월까지 유효하다.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이 이를 알고 있지만 아직 협상은 없다. 협상권은 토트넘이 가지고 있으며, 최종 결정은 케인이 내릴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