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경기 평균 6.5점' 예상치 못한 철강왕의 부진, 감독도 해결 방안 못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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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릿지스의 부진이 길어지고 있다.
뉴욕 닉스는 16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2025-2026시즌 NBA 정규리그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의 경기에서 110-107로 승리했다.
당연히 승리에도 뉴욕 팬들과 선수들, 감독까지 만족하지 못한 경기였다.
브릿지스는 이날 7점 3리바운드에 그쳤고, 심지어 너무나 부진해 경기 막판에는 마이크 브라운 감독이 코트에 투입하지 않을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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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규빈 기자] 브릿지스의 부진이 길어지고 있다.
뉴욕 닉스는 16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2025-2026시즌 NBA 정규리그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의 경기에서 110-107로 승리했다.
이기긴 했으나, 그야말로 졸전이었다. 이날 골든스테이트는 스테픈 커리, 드레이먼드 그린,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 모제스 무디 등 핵심 선수들이 대거 결장했다. 반면 뉴욕은 제일런 브런슨, 칼 앤서니 타운스 등 주축 선수들이 모두 출전했다.
그런 상황에서 전반은 참혹한 경기력으로 45-54로 9점 뒤졌고, 후반에 에너지 레벨을 끌어올리며, 간신히 3점차 진땀승에 성공한 것이다. 당연히 승리에도 뉴욕 팬들과 선수들, 감독까지 만족하지 못한 경기였다.
가장 큰 원인은 미칼 브릿지스의 부진이었다. 브릿지스는 이날 7점 3리바운드에 그쳤고, 심지어 너무나 부진해 경기 막판에는 마이크 브라운 감독이 코트에 투입하지 않을 정도였다.
더 큰 문제는 브릿지스의 부진이 최근 내내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지난 7일 덴버 너겟츠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최근 6경기에서 평균 6.5점 5리바운드를 기록하고 있다. 야투 성공률 50%를 넘긴 경기도 1경기에 불과하다. 심지어 지난 9일 LA 레이커스와의 경기에서는 0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즉, 최근에는 잘한 적이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브릿지스는 뉴욕의 핵심 선수 중 하나로 매우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공격은 주로 브런슨과 타운스가 이끌지만, 두 에이스를 보조하며 공수 밸런스를 맞추는 것은 브릿지스의 몫이다. 시즌 초반에는 이런 역할을 훌륭히 소화했고, 뉴욕이 잘 나갈 수 있는 원동력이었다.
그러므로 최근 부진은 더욱 미스터리다. 브릿지스는 NBA를 대표하는 '철강왕'으로 부상이 없는 대표적인 선수다. 매년 단 1경기도 결장하지 않은 선수로, 이번 시즌도 마찬가지다. 따라서 부진이 원인이 부상도 아니다. 그야말로 갑작스럽게 기량이 쇠퇴했다.
공격이 부진하면, 수비에서라도 제 몫을 해내면 된다. 브릿지스는 그것도 아니다. 냉정히 공격과 수비, 모두 엉망이고, 브릿지스를 혹사하는 수준으로 활용했던 브라운 감독조차 브릿지스를 승부처에 벤치에 앉혔다.

이날 경기 후 인터뷰에서도 브라운 감독은 "브릿지스가 득점하지 못한다는 것은 더 이상 비밀이 아니다. 그래도 브릿지스는 우리에게 활력을 주고 있다. 우리의 문제는 브릿지스가 아니라 팀 전체다 "라고 말했다. 브릿지스의 부진을 인정하면서, 동시에 보호한 인터뷰였으나, 브라운 감독도 부진 탈출 방법을 제시하지는 못했다.
이러면 뉴욕의 고민이 깊어질 수밖에 없다. 뉴욕은 지난 8월, 브릿지스와 4년 1억 5000만 달러의 초대형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시즌 브릿지스는 평균 14.8점 4.1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냉정히 전혀 거액을 받을 자격이 없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계약도 계약이지만, 이런 활약이라면 당장 이번 시즌 뉴욕의 대권 도전도 어려워 보인다. 뉴욕은 현재 동부 컨퍼런스 3위에 위치했고, 이번 시즌 동부 컨퍼런스는 혼돈의 도가니로, 어느 팀에게나 파이널 진출 가능성이 열려 있다는 평이다. 브릿지스의 부활은 뉴욕의 대권 도전을 위한 선택이 아닌 필수다.
과연 '철강왕' 브릿지스가 기량을 회복할 수 있을까.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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