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 몰래 휴대폰 개통하고 클럽 갔다가 일주일 동안 '감금' 당했던 배우
권나라는 최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 출연해 과거 연습생 생활의 에피소드와 당시 겪었던 어려움에 대해 이야기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권나라는 “당시 멤버들과 함께 숙소 생활을 했는데, 회사 실장님과 함께 숙소에 살았다”며 입을 열었다.
극심한 다이어트 스트레스 속에서도 멤버들과 몰래 치킨을 먹고 싶었던 사연을 털어놓은 권나라는, 회사 실장을 속여 치킨집에 다녀온 비하인드 스토리를 고백했다.
그는 “여섯 명의 멤버 중 한 명이 실장님께 개인 상담을 요청해 시간을 벌고, 나머지 멤버들은 치킨집에 전화를 걸어 미리 주문했다”고 회상했다.
치킨을 픽업한 뒤 다시 숙소로 돌아가며 한바탕 신나는 일탈을 즐겼다고 덧붙였다.
또한, 권나라는 연습생 생활 중 멤버들과 함께 회사 몰래 클럽에 갔던 일화도 공개했다.
성인이 된 멤버 네 명이 강남의 클럽에 가기 위해 숙소를 몰래 빠져나갔고, 미성년자였던 두 멤버는 찜질방에 머물며 상황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권나라는 “성인이 되면서 클럽이라는 곳이 궁금해 멤버 언니와 함께 갔고, 술도 마시고 사진도 찍으며 자유를 만끽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일탈은 곧 회사에 발각되고 말았다.
클럽에서 돌아오는 길에 멤버 중 한 명이 휴대폰을 매니저의 차에 두고 내리는 바람에, 회사 측이 비밀리에 개통한 두 번째 휴대폰 사용 사실까지 발각된 것이다.
권나라는 “결국 모든 멤버의 핸드폰이 압수당했고, 일주일간 외부 활동이 금지됐다”며 당시의 기억을 떠올리며 웃음을 터뜨렸다.
아이돌 연습생으로서 겪었던 고난과 규칙을 벗어나고자 했던 소소한 일탈들은 권나라와 멤버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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