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내린 WBC ‘2026년 봄에 다시 만나요’…도미니카 개최 검토

정필재 2023. 3. 22.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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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우승으로 끝난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이 3년 뒤인 2026년 봄에 다시 돌아온다.

봄에 예선을 치른 뒤 선수들 몸 상태가 완전해지는 올스타브레이크에 토너먼트를 열자는 주장도 제기됐지만 WBC는 다시 한 번 3월에 열리게 될 전망이다.

그동안 WBC 개최 시기를 놓고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2006년 출범해 2009년부터 4년마다 개최한 WBC는 2017년 4회 대회 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올해 5회 대회를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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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우승으로 끝난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이 3년 뒤인 2026년 봄에 다시 돌아온다. 봄에 예선을 치른 뒤 선수들 몸 상태가 완전해지는 올스타브레이크에 토너먼트를 열자는 주장도 제기됐지만 WBC는 다시 한 번 3월에 열리게 될 전망이다. 개최지는 푸에르토리코나 도미니카공화국 등이 검토되고 있다.

일본 선수들이 22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데포파크에서 열린 WBC 결승에서 미국을 꺾고 우승을 차지한 뒤 관중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마이애미=AP연합뉴스
22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롭 맨프레드 메이저리그(MLB) 커미셔너는 “3월이 완벽하진 않더라도 대회를 열기에 적절한 시기”라고 말했다. 그동안 WBC 개최 시기를 놓고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한창 몸을 만들어야 하는 선수들이 WBC에 출전해야 하다 보니 일부 구단이 선수 차출을 반대하기도 했다. 또 대회 시기를 MLB 올스타 휴식기나 월드시리즈 이후로 옮겨 관심을 높이자는 주장도 나왔다. 

하지만 맨프레드는 “머리가 아플 때까지 (개최) 시점에 대해 얘기했다”며 “시즌 중반과 플레이오프 이후에 여는 방안도 논의했으나 완벽한 시기는 없다”고 강조했다. 

차기 WBC 개최지로는 푸에르토리코와 도미니카공화국 등을 두고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2006년 출범해 2009년부터 4년마다 개최한 WBC는 2017년 4회 대회 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올해 5회 대회를 치렀다.

정필재 기자 rus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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