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팀 지휘봉 잡는 김은중 “LA 올림픽 티켓 따겠다”

“올림픽 티켓을 따내야죠.”
2028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에 도전하는 올림픽축구대표팀을 맡은 김은중 감독(47)이 파리의 아픔을 털어내겠다는 출사표를 던졌다.
대한축구협회는 6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2026년 제4차 이사회를 열고 김 감독과 김태민 코치를 올림픽팀 코칭스태프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김 감독은 기자와 통화에서 “올림픽으로 가는 길이 예년보다 좁아졌다. 아시아 내부의 경쟁도 쉽지 않으니 잘 준비해야 한다. 첫 목표는 올림픽 티켓”이라고 말했다.
한국은 2024 파리 올림픽에서 40년 만에 처음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LA 올림픽부터는 아시아 지역에 배정된 본선 티켓이 3장에서 2장으로 줄었기에 부담이 더욱 크다.
올림픽 티켓을 다투는 라이벌들의 전력이 해가 다르게 올라오고 있는 것도 빼놓을 수 없다. 일본과 우즈베키스탄은 LA 올림픽을 겨냥해 올해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23세가 아닌 21세 선수들로 꾸린다. 아시안게임 성적보다는 올림픽에 초점을 맞춘 셈이다.
김 감독은 “사실 일본은 매번 올림픽마다 그렇게 준비를 했다. 우즈베키스탄까지 같은 길을 간다. 이들과 비교하면 늦은 감은 있다. 그래도 남은 기간 잘 준비한다면 충분히 경쟁할 수 있다고 본다”고 힘주어 말했다.
김 감독이 믿는 구석은 경험이다.
김 감독은 40대 젊은 피로 분류되지만 해당 연령대의 국제무대를 누비면서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과 2020 도쿄 올림픽은 코치로 각각 금메달과 8강 진출에 기여했고, 2023 아르헨티나 20세 이하(U-20) 월드컵은 감독으로 직접 4강 진출을 이끌었다.
김 감독은 “성인 선수들과 달리 해당 연령대는 지도자로 축구철학을 보여주기는 어려운 구조”라면서 “소집할 때마다 선수들이 달라지기에 매번 최선의 조합을 잘 맞추는 게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김 감독은 이사회 승인에 따른 계약 절차가 끝난 뒤 6월부터 본격적으로 올림픽팀을 이끈다.
선수 발굴이 가장 중요하다. 지난해 칠레 20세 이하(U-20) 월드컵(16강)에 참가했던 2005년생들을 중심으로 얼마나 좋은 선수들을 찾느냐가 중요해졌다.
김 감독은 “선수들을 처음 소집할 할 때부터 잘 파악해야 한다. 어린 선수들과 어울린 경험이 있기에 소통에 대한 걱정은 없다. 우리가 가야할 길을 잘 이해시킨다면 이번 올림픽에서도 좋은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 믿는다”고 다짐했다.
황민국 기자 stylelom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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