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축구 잘해?" 이강인에게 유일하게 도전장을 내밀었던 유명 아이돌 그룹 멤버
최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에서 한국 대표팀의 에이스로 자리매김한 이강인이 두 경기에서 총 3골을 기록하며 팬들의 찬사를 받고 있습니다.
이처럼 축구 실력으로 인정받은 이강인에게 어린 시절 도전장을 내밀었던 유명 아이돌 멤버가 있어 화제입니다.
아이돌 그룹 세븐틴의 버논(본명 최한솔)은 2010년 SBS 프로그램 '꾸러기 탐구생활'에 탐구 대원으로 출연한 바 있습니다. 2010년 남아공 월드컵 특집 편으로 꾸며진 당시 회차에는 초등학교 6학년생 버논과 3학년생 이강인이 함께 등장했습니다.
방송에서 붉은 악마 티셔츠를 입은 버논은 이강인을 향해 "내가 6학년인데, 3학년인 네가 나보다 축구를 더 잘해?"라며 도발했습니다. 이강인은 자신감 넘치는 미소로 "당연하지"라고 답하며 맞받아쳤습니다.
두 사람의 1 대 1 맞대결에서 이강인은 뛰어난 축구 실력을 선보이며 버논을 압도했고, 이에 버논은 "어떻게 그렇게 축구를 잘하나"라며 감탄했습니다.
이강인은 축구를 잘하는 비결로 "공이랑 친구가 되면 된다"고 말하며 순수한 면모를 보여주었고, 버논은 이에 "공은 물건인데 어떻게 친구가 되느냐"며 의아해하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꾸러기 탐구생활'로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은 각자의 분야에서 무럭무럭 자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인물이 되었습니다. 이강인은 한국 축구 대표팀의 에이스로 활약하고 있으며, 버논은 세븐틴의 멤버로서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버논은 다양한 방송에 출연해 '꾸러기 탐구생활' 당시 이강인과의 만남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놓기도 했습니다. 당시 버논은 이강인에게 도발하는 대사를 하면서도 속으로는 "아 나 축구 진짜 못하는데 이렇게 말해도 되나?"라고 생각했다고 전하며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이강인과 버논의 어린 시절 인연은 지금도 많은 팬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축구와 음악이라는 서로 다른 길에서 각자의 꿈을 이룬 두 사람은, 그들이 보여주는 노력과 열정으로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이들의 활약을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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