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팅엄은 스스로 발목을 잡았다"…포스테코글루 데뷔전서 0-3 완패, 前 토트넘 MF 노팅엄 비판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스스로 발목을 잡았다."
노팅엄 포레스트는 최근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과 결별하고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선임했다.
산투 감독은 2023-24시즌 중 부임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17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 엄청난 모습을 보여줬다. 시즌 중반 2위까지 치고 올라가기도 했다. 막판 힘이 떨어져 7위로 마쳤지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티켓을 획득했다.

하지만 올 시즌을 앞두고 에반겔로스 마리나키스 구단주와 사이가 급격히 좋아지지 않았다. 결국, A매치 휴식기 때 경질됐다. 단 세 경기를 이끈 뒤 팀을 떠나게 됐다.
노팅엄은 차기 감독이 준비됐다는 듯 곧바로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데려왔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13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시즌 PL 4라운드 아스널과의 맞대결에서 데뷔했다. 하지만 0-3 완패당했다.
노팅엄은 지난 시즌 토트넘 홋스퍼를 이끌고 UEL 우승을 차지한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함께 성공을 노리고 있으나, 출발은 좋지 않다.

영국 '토크스포트'에 따르면 과거 토트넘에서 뛰었던 오하라는 '게임데이 폰-인'을 통해 "포스테코글루를 데려와 더 나아질 거로 생각한다면 나는 정말 놀랄 것이다. 산투는 훌륭한 일을 했다, 정말 훌륭한 일을 했다. 유럽 대항전에 복귀시킨 감독을 자른 것은 미친 짓이라고 본다"며 "문제는 축구적 이유가 아니라는 점이다. 하지만 구단주에게 화가 난다. 물론 구단주는 그곳에서 좋은 일을 했으니, 팬들이 그를 지지하고 싶어 하는 건 이해한다. 하지만 이번 결정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포스테코글루는 인터뷰부터 언론 대응까지 많은 문제를 안고 있다. 토트넘 시절에도 인터뷰는 재앙 수준이었고, 그런 문제들이 그대로 이어졌다"며 "나는 광대가 아니다, 친구.’ 이런 말들은 노팅엄이 몇 경기만 지기 시작해도 끊임없이 언급될 것이다. '토크스포트'도 이미 그렇게 하고 있다. 완전히 엉망이다"고 밝혔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지난 시즌 UEL 우승을 차지한 감독이다. 하지만 PL에서는 17위라는 초라한 성적을 남겼다. 토트넘이 그를 경질한 이유도 PL에서의 성적 부진 때문이었다.
오하라는 "나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 그들이 이런 결정을 내린 게 믿기지 않는다. 노팅엄은 스스로 발목을 잡은 것이다. 정말 그렇다고 본다. 매우 위험한 결정이고, 난 전혀 확신이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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