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됐다 못됐어…'재벌X형사2' 빌런, 누군가보니 '권승우'

이승길 기자 2026. 8. 18.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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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승우 / SBS 캡처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권승우가 SBS 금토드라마 '재벌X형사2'에서 디테일한 악역 연기로 안방극장에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지난 15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재벌X형사2' 4회에서 권승우는 살인 사건 피해자 김민서(황정윤)의 남편 남재국 역으로 등장해 에피소드의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극 중 남재국은 사건 재조사를 위해 찾아온 형사 진이수(안보현)와 주혜라(정은채)에게 짜증 섞인 태도로 비협조적인 모습을 보이며 의구심을 자아냈다. 특히 유력 용의자를 찾았다는 말에 '어떻게 잡았는지'가 아닌 '어떻게 찾았는지'를 물어보며 자신도 모르게 수사의 결정적인 실마리를 흘렸다.

이후 수사가 급물살을 타며 남재국의 추악한 범행 전모가 드러났다. 그는 불륜 사실을 아내에게 들켜 이혼 위기에 처하자, 이를 무마하기 위해 탐정에게 아내의 살인을 의뢰했던 것. 결국 남재국은 살인 교사 혐의로 긴급 체포되며 씁쓸한 결말을 맞았다.

앞서 권승우는 드라마 '빈센조'에서 의협심 넘치는 채신 스님 역으로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은 뒤, '유미의 세포들', '사운드트랙 #2', '뉴토피아', '에스콰이어: 변호사를 꿈꾸는 변호사들' 등 다수의 작품에서 폭넓은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줬다. 최근에는 '마이 유스'에서 신입 매니저 최기쁨 역으로 분해 극에 활력을 더했으며, 연극 '정의봉', '형제의 밤', '트리거' 등 무대와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탄탄한 연기 내공을 다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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