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성기 시절 세금 떼고도 100억 원을 벌었다는 서인영이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나와 그 돈을 다 어디 썼는지 털어놨다. 매장에서 “여기서부터 여기까지 다 달라”는 식의 쇼핑을 일상적으로 했다는 고백이 나왔고, 아버지는 “그 돈으로 건물을 샀으면 3채는 샀을 것”이라며 탄식했다.

그런 서인영이 지금은 유튜브 채널 ‘개과천선 서인영’에서 직접 운전석에 앉은 모습을 공개했다. 강아지들 태우려고 골랐다는 차가 5,000만 원대 수입 프리미엄 SUV다.
100억 썼던 사람이 고른 차가 미니 컨트리맨

서인영이 선택한 차는 미니 컨트리맨이다. 국내 판매가격은 기본 트림 기준 4,550만 원에서 시작하고 상위 트림인 S ALL4 페이버드는 5,700만 원, JCW 컨트리맨은 6,700만 원이다.
100억을 쓰던 시절과 비교하면 오히려 소박해 보일 수도 있다. 그런데 “걷기 싫어서 면허 땄다”는 사람이 이 차를 고른 이유가 따로 있다. 강아지들을 태우기 위해서다. 제작진이 “차가 크다”고 하자 강아지들 때문이라고 직접 밝혔다.
미니 맞는데 미니가 아닌 것 같은 크기

컨트리맨을 처음 보면 드는 생각이 하나 있다. 미니 특유의 동글동글한 라인은 살아있는데 덩치는 준중형 SUV급이라는 것이다. 신형 컨트리맨은 이전 세대 대비 전장이 150mm, 전폭 25mm, 전고 105mm 늘어났다. 전장 4,445mm에 전폭 1,845mm로 국산 SUV와 비교해도 꿇리지 않는 크기다.
전면부는 원형 헤드라이트를 유지하면서도 이전보다 납작하고 와이드하게 바뀌었다. 측면 루프라인이 미려하게 떨어지는 실루엣이 특징이다. 미니 아이덴티티는 살리되 과하게 귀엽지 않게 잡아낸 디자인이다.
204마력에 삼성 협업 원형 OLED 디스플레이

엔진은 2.0리터 직렬 4기통 가솔린 싱글터보로 최고출력 204마력, 최대토크 30.6kg·m다. 복합연비 10.8km/L에 제로백은 7초대다. 도심 주행에서 답답하지 않고 고속도로 합류 구간에서 불안하지 않을 수준이다.
실내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건 삼성 디스플레이와 협업해 개발된 직경 240mm 원형 OLED 디스플레이다. 센터에 자리 잡은 이 디스플레이 하나에 계기판, 내비게이션, 공조 제어, 인포테인먼트 기능이 모두 통합됐다. 대시보드는 100% 재활용 소재를 사용했다. 미니 토글 바와 신형 스티어링 휠까지 더해진 실내 구성이 독특한 인상을 남긴다.
100억 쓴 사람이 개과천선 하면 이 정도

서인영은 전성기 시절을 이렇게 회상했다. “당시에는 돈이 우습게 느껴졌고 앞으로도 계속 벌 수 있을 줄 알았다.” 히트곡 신데렐라 뮤직비디오 속 카드를 신나게 긁는 장면이 연출이 아니라 실제 일상이었다는 고백도 나왔다.

아버지가 직접 장부를 확인해준 전성기 수입은 세금을 다 떼고도 100억 원. 그 돈은 다 어디 갔냐는 질문에 아버지는 “네가 다 썼지 않느냐”고 했다.

그런 서인영이 2023년 결혼 후 2024년 파경을 맞고 한동안 대중 앞에 나서지 않다가 2026년 3월 유튜브 채널로 조용히 돌아왔다. 4월 기준 구독자 57만 명을 모았다.

개과천선이라는 채널 이름 그대로, 돌아온 모습이 달라 보인다는 반응이 많다. 그 서인영이 고른 5,000만 원대 미니 컨트리맨, 100억을 쓰던 시절을 생각하면 확실히 달라진 선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