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가가 요동치는 시대, 차를 사는 기준이 바뀌었다.
연비가 좋으면서도 넉넉한 실내 공간, 믿을 수 있는 성능까지 갖춘 차량이 필요하다면? 지금 가장 이름이 많이 오르내리는 모델은 기아 스포티지 하이브리드다.
2025년형 출시 이후에도 중형 SUV 시장에서 판매 1위를 지키고 있으며, 실제 차주 평가 역시 평균 9.0점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복합 연비 16.3km/L, 고속은 18km/L까지

스포티지 하이브리드는 복합 기준 14.3~16.3km/L의 연비를 보여주며, 실주행 기준으로 고속도로에서는 17~18km/L, 도심에서는 14~16km/L 수준을 기록한다.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특성상 정체 구간처럼 연료 소비가 많은 상황에서도 전기모터가 적극 개입해 연비를 유지해주는 것이 장점이다.
230마력에 넉넉한 실내, 주행 안정감도 우수

1.6리터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시스템 합산 230마력, 최대토크 35.7kg·m를 발휘한다.
고속 주행이나 언덕에서도 부족함 없는 성능이며, 고속 안정성과 정숙성에 대한 평가도 높다.
차체 크기는 전장 4,685mm, 휠베이스 2,755mm로 뒷좌석 공간도 충분하고, 공차중량은 1,650~1,685kg 수준으로 동급 대비 가벼워 전체적인 주행 반응도 민첩하다.
가격은 높지만 “그만한 값 한다”

스포티지 하이브리드의 가격은 3,305만~4,168만 원.
동급 모델 중 높은 편이지만, 연비와 기능, 성능을 고려하면 '값어치는 한다'는 의견이 많다.
실제 차주 후기에선 “연비로 차값 뺄 수 있다”, “기름값 신경 안 쓰고 다닌다”는 반응이 많다.
중형 SUV 시장에서 여전히 확고한 1위

5월 등록 대수 6,529대를 기록한 스포티지 하이브리드는 중형 SUV 시장에서 독주를 이어가고 있다.
연비, 주행 성능, 공간, 브랜드 신뢰도까지 모두 고르게 갖춘 결과다.
실용성과 효율을 중시하는 가정용 SUV를 찾는다면, 여전히 가장 유력한 하이브리드 SUV로 꼽힐 수밖에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