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證 “쎄트렉아이, 초고해상도 위성 영상으로 돈 벌 차례… 목표가 9만원”

권오은 기자 2025. 9. 22.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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쎄트렉아이가 독자 자본과 기술력으로 개발한 대한민국 최초의 초고해상도 상용 지구관측위성 스페이스아이-티가 촬영한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쎄트렉아이

한화투자증권은 쎄트렉아이가 올해 4분기(10~12월)부터 초고해상도 위성 영상 매출이 본격화할 것으로 22일 전망했다.

한화투자증권은 쎄트렉아이에 대한 투자 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6만5000원에서 9만원으로 올렸다. 쎄트렉아이의 지난 19일 종가(7만900원)보다 26.9% 높은 수준이다.

배성조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쎄트렉아이가 올해 3분기(7~9월)까지 5개 분기 연속 연결 기준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연간 매출 규모도 2000억원을 넘길 것으로 내다봤다.

배 연구원은 “연말까지 대형 국내 프로젝트가 없어, 수주잔고가 9월 말 5417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찍고, 연말 3700억원까지 감소할 것으로 추정한다”면서도 “2026년부터 신규 수주 회복을 기대한다”고 했다.

쎄트렉아이가 초소형 군집 위성을 2026년 5기, 2027년 5기를 추가로 발사할 계획이고, ‘SpaceEye-T’와 같은 초고해상도 위성을 해외에 판매하는 사례도 충분히 등장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쎄트렉아이는 지난 3월 초고해상도 자체 위성 SpaceEye-T 1호기 발사에 성공한 뒤, 자회사가 이를 바탕으로 유럽 주요 기관과 수천만유로 규모의 위성 영상 공급 계약을 따냈다.

배 연구원은 “올해 4분기부터 초고해상도 위성 영상 매출이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연간 1개 이상의 추가 고객을 확보한다고 가정하면, 앞으로 2~3년간 상당한 영업 레버리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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