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태균 "尹 부부와 21년 6월 18일 첫만남 뒤 6개월간 매일 통화…자택도 수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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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태균 씨가 2021년 6월 18일 이후 적어도 6개월간은 누가 뭐래도 자신이 윤석열 대통령 부부와 가장 가까이 지낸 사람이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진행자가 "대통령 자택에 많이 갔나"고 묻자 명 씨는 "셀 수 없이 갔다. 제가 연결된 건 2021년 6월 18일로 (그때부터) 한 6개월간 거의 매일 전화를 했다"며 "아침에 전화가 오든지 그렇지 못할 경우 낮에도 여러 번 통화를 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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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명태균 씨가 2021년 6월 18일 이후 적어도 6개월간은 누가 뭐래도 자신이 윤석열 대통령 부부와 가장 가까이 지낸 사람이었다고 주장했다.
대통령 부부와 거의 매일 통화했으며 서울 서초동 아크로비스타 자택도 셀 수 없을 정도고 많이 방문했다는 것.
명 씨는 14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전화인터뷰에서 자신을 허풍쟁이로 밀어낸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을 겨냥해 "김재원 씨는 아크로비스타 XXX호 대통령 자택에 한번 가본 적이 있나, 기껏해야 그 밑에 고깃집이나 옆 경양식집에서 밥 한 끼 먹은 것밖에 없을 것인데 그 사람들이 제가 일하는 걸 어떻게 아냐"고 아무 말 대잔치 하지 말라고 말했다.
이에 진행자가 "대통령 자택에 많이 갔나"고 묻자 명 씨는 "셀 수 없이 갔다. 제가 연결된 건 2021년 6월 18일로 (그때부터) 한 6개월간 거의 매일 전화를 했다"며 "아침에 전화가 오든지 그렇지 못할 경우 낮에도 여러 번 통화를 했다"고 강조했다.
명태균 씨는 윤 대통령이 자신을 신뢰한 이유에 대해선 "이준석 대표, 오세훈 시장을 내가 만들었으니까 당연히 그쪽에서 저를 찾으러 다녔다"며 입당날짜도 자신이 말한 대로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명 씨는 "대통령 내외분이 전화로 '7월 30일, 8월 3일, 8월 6일, 8월 15일' 등 여러 말씀을 해 '오늘 입당하시죠'라고 했다"며 "캠프에서 그렇게 결정을 해서 저한테 물어보셨는지 제가 말해서 갔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제가 말씀드린 직후 바로 입당한 건 사실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때 아침에 스피커폰으로, 두 분이 같이 들으셨다"고 한 뒤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된 뒤에는 그림자, 범퍼 역할을 하면서 조용히 자신을 감춰왔다고 덧붙였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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