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신혼부부 잡는다” 몰디브 가장 빨리 가는 항공사 정체

  • 스리랑칸항공 관계자 방한
  • 한국 신혼여행객 사이 몰디브 노선 인기
  • 오는 10월 인천~콜롬보 노선 주 3회 증편 예정
스리랑카 국적 항공사 스리랑칸항공. /사진= 스리랑칸항공

스리랑카 국적 항공사인 스리랑칸항공 본사 관계자들이 한국을 방문했다.

스리랑칸항공은 인천~콜롬보 노선 취항 1주년을 맞아 지난 23일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리처드 나탈 스리랑칸항공 CEO. /사진= 강예신 여행+ 기자

리처드 나탈(Richard Nuttall) 스리랑칸항공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간담회에서 현재 주 2회인 인천~콜롬보 노선을 오는 10월 말부터 주 3회로 증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6월 인천~콜롬보 노선 정기편 주 1회 취항을 시작으로 같은 해 9월 주 2회로 증편한 바 있다.

총 비행시간 10시간 이내의 인천~콜롬보~몰디브 노선은 현재 다른 어느 항공사 노선보다 운항 시간이 짧고 운임도 합리적이어서 한국인 신혼 여행객에 인기가 높다.

또 한국발 직항편이 없는 첸나이, 뭄바이 등 인도 남부, 네팔 카트만두, 방글라데시 다카 등으로 왕복 항공 연결이 가눙해 현지 한국인 교민 및 한국거주 해당 국가 외국인이 많이 이용 중이다.

스리랑칸항공 승무원. /사진= 스리랑칸항공

나탈 CEO는 “한국 여행객에게 스리랑카는 아직 다소 생소하지만 몰디브 노선으로 인해 한국은 현재 9번째로 큰 시장”이라며 “한국~스리랑카 노선의 유일한 직항 항공사로서 가족여행, 배낭여행, 불교성지순례 등 다양한 목적에 맞는 스리랑카 여행객 유치를 위해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스리랑칸항공은 현재 전세계 58개국 112개 도시를 운항하고 있으며 원월드 동맹 회원사다. 허브 공항은 수도인 콜롬보에 있다.



강예신 여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