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가 변기보다 더 더럽습니다"...주방 속 세균 많은 곳 TOP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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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은 음식을 조리하는 공간이라 깨끗할 거라 생각하지만, 의외로 많은 세균이 숨어 있다.

특히 자주 사용하지만 관리가 소홀한 양념통은 주방 내 가장 심각한 세균 번식 장소 중 하나이다. 미국 NSF(National Sanitation Foundation)의 연구에 따르면, 일반 가정의 양념통에서 화장실 변기보다 더 많은 세균이 검출되었다고 한다. 손에 묻은 음식물과 오염된 손으로 양념통을 자주 만지면서, 세균이 빠르게 번식하기 때문이다.

양념통 세균 번식 방지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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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념통을 만질 때는 손을 깨끗하게 씻고, 정기적으로 표면과 뚜껑을 닦아주는 것이 좋다. 또한, 양념통 내부에 습기가 생기지 않도록 건조 상태를 유지하는 것도 필수다. 양념을 덜어 사용하는 경우, 양념을 다 쓴 통에 다시 리필하지 말고, 양념통 내부를 깨끗하게 세척하고 완전히 말린 후 사용해야한다.

양념통 이외에도 '이곳' 역시 세균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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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 손잡이는 하루에도 수십 번씩 만지는 부위로, 손을 통해 세균이 꾸준히 전달된다. 손잡이의 세균은 음식을 꺼내는 과정에서 손을 통해 음식으로 옮겨질 위 험이 있어 자주 청소해줘야 한다. 매일 한 번씩 살균 티슈로 간단하게 닦아주는 습관을 들이면 위생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유럽식품안전청(EFSA)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냉장고 야채칸은 살모넬라균과 리스테리아균 같은 식중독균의 번식이 활발한 장소로 나타났다. 이는 야채칸이 습한 환경에다, 다양한 식재료가 함께 보관되면서 세균 번식에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주기적으로 야채칸을 비우고, 베이킹소다와 식초로 닦아 깨끗이 관리해주는 것이 좋다.

쌀 보관통 역시 눈에 보이지 않는 세균과 곰팡이가 쉽게 자라는 장소이다. 쌀은 영양분이 풍부한 곡식으로, 쌀이 보관되는 곳이 습하면 여러 오염과 미세먼지가 결합하면서 곰팡이와 세균이 빠르게 증가할 수 있다. 쌀 보관통은 주기적으로 비우고 햇빛에 잘 말려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새 쌀을 담기 전엔 내부를 깨끗이 소독해 관리해야 한다.

수세미는 항상 물에 젖어 있어 세균이 빠르게 증식한다. 한 연구에서는 수세미 1㎠당 약 1천만 마리 이상의 세균이 존재한다고 보고한 바 있다. 수세미는 매주 끓는 물에 소독하고, 자주 말려 건조하게 보관해야한다. 또한 월 1회는 새것으로 교체하는 것이 위생적으로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