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트로피는 손흥민도 춤추게 한다

우승은 손흥민도 달라지게 했다.

토트넘은 24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에서 유로파리그 우승을 자축하는 오픈탑 카퍼레이드를 진행했다.

앞서 토트넘은 22일 스페인 빌바오의 산마메스에서 맨유와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에서 전반 42분 브레넌 존슨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이 우승으로 토트넘은 2007-08시즌 리그컵 우승 이후 무려 17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안았다.

손흥민으로서도 기념비적인 우승이다. 손흥민은 프로 데뷔 후 지금까지 커리에어서 메이저 대회 우승이 없었다. 클럽과 국가대표 모두 우승이 없었다. 이번 우승이 그의 첫 우승으로 의미가 더욱 깊다.

평소 손흥민과 180도 다른 모습이었다. 손흥민은 다른 선수가 인터뷰 중일 때 난입해 그 선수 응원가를 부르거나, 누군가 준 선글라스를 끼고 동료 선수들과 기쁨을 누렸다.

평소 팀의 주장으로서 침착한 모습과는 180도 다른 모습을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점차 지쳐가는 모습도 웃음을 줬다. 15kg에 달하는 우승 트로피를 드는 것이 힘들었는지 이후에는 종이로 만든 트로피로 대체했고, 계속해서 신나게 뛰는 어린 선수들과 달리 전날 우승 파티의 여파인지 점차 지쳐가는 모습을 보여줘 웃음을 줬다.

한편 손흥민은 다가올 리그 최종전은 결장할 예정이다. 토트넘은 이날 주전 선수들 대부분에게 휴식을 준다고 밝혔다.